
바이오스플라이스 테라퓨틱스는 무릎 골관절염 치료신약 후보물질 로어시비빈트에 대한 임상3상의 장기 연장시험인 'OA-07' 결과를 미국 류마티스학회(ACR)에서 구두 발표했다.
로어시비빈트는 바이오스플라이스 테라퓨틱스가 개발중인 무릎 골관절염 치료신약 후보물질로 삼일제약은 지난 2021년 3월 국내 허가 및 판매에 대한 독점권리를 확보한 바 있다. 로어시비빈트는 'CLK/DYRK 키나제(인산화효소)' 억제제로 'Wnt 신호'를 조절하는 기전을 갖고 있어 세계 최초의 골관절염 근본적 치료제(DMOAD)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OA-07은 미국에서 12개월 동안 임상3상인 OA-11을 완료한 환자중 27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장기 연장시험으로 로어시비빈트를 매년 1회씩 3년간 투여했을 때 '구조 개선 가능성'을 평가하는 것으로 설계됐다.
삼일제약 관계자는 "이번 임상결과로 장기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됐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무릎 골관절염 치료의 혁신 신약으로 승인이 기대되는 만큼 국내 독점권리를 보유하고 있는 삼일제약에 의미 있는 신약 포트폴리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