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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앤드존슨 "2030년까지 20개 신약 개발 완료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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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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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앤드존슨 "2030년까지 20개 신약 개발 완료할 것"

뉴욕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내년 재무 전망
"2025~2030년 영업 매출 5~7% 성장 자신"

존슨앤드존슨이 투자홀에서 내년도 재무전망을 발표했다. 존슨앤존슨 CI. 사진=존슨앤존슨 홈페이지
존슨앤드존슨이 투자홀에서 내년도 재무전망을 발표했다. 존슨앤존슨 CI. 사진=존슨앤존슨 홈페이지
존슨앤드존슨이 연말을 맞아 자사 파이프라인 소개와 장기 재무전망 및 향후 계획성을 발표하면서 신약 개발도 빠르게 완료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0일 외신 등 해외 업계에 따르면 존슨앤드존슨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투자 컨퍼런스 홀을 개최해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앞서 존슨앤드존슨은 소비자 사업부를 분리한 지 3개월 만에 열린 사업 검토에서 20개 중 일부 의약품은 연간 최고 매출 50억 달러(약 6조6175억원) 이상 올릴 잠재력이 있다고 전망했다.
존슨앤드존슨은 지속적인 시장 성장과 혁신적인 치료법을 바탕으로 실적이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를 위해 존슨앤드존슨은 오는 2030년까지 의약품사업부에 20개 이상의 새로운 치료법과 50개 이상의 제품 확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약과 치료법을 바탕으로 오는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영업 매출이 5~7% 성장을 예상했다.

지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의약품사업부의 매출은 약 8%를 성장했는데 이보다 조금 낮게 전망했는데 이는 건선 및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자가면역 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가 2025년부터 출시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까지는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다잘렉스나 암 치료제 스텔라라가 호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스텔라라의 경우 다수의 바이오시밀러가 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에만 매출이 3% 성장했다. 그외에도 카빅티, 탈비, 텍베일리 등의 새로운 치료제가 출시되면서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개발 중인 신약으로는 우울증과 자가 항체 질환, 알츠하이머 치료제 등이 있다고 존슨앤드존선은 셜명했다. 특히 알츠하이머의 경우 단백질인 타우를 표적으로 하는 단일 클론 항체를 개발 중이다.

◇유한양행서 도입, 렉라자와 리브리반트의 병용요법도 언급


또한 유한양행으로부터 도입한 렉라자와 리브리반트의 병용요법도 언급했다. 병용요법에 대한 연매출 목표치로 연간 최소 50억 달러 이상을 제시했다. 이는 존슨앤드존슨 지난 2021년 예상했던 전망과 같은 수치다. 즉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으로 EGFR 비소세포폐암 영역에서 글로벌 표준 치료로 만들 계획이다.

존슨앤드존슨은 올해 말 중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만약 허가 신청 후 판매가 시작된다면 유한양행은 존슨앤드존슨으로부터 판매허가에 대한 마일스톤을 받게되고 향후 판매에 따른 로열티를 수령하게 된다.

아울러 존슨앤드존슨의 메디테크 사업부는 심혈관 로봇 공학 및 디지털 제품을 고속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2027년까지 메디테크 사업부의 매출은 5~7% 성장해 메디테크 사업부 매출 3분의 1을 신제품들로 거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