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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주목할 글로벌 제약사 임상 뭐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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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주목할 글로벌 제약사 임상 뭐 있나

모더나, 코로나19·독감 혼합백신 출시
길리어드·로슈, 폐암 치료제 발표 전망
존슨앤드존슨, 6월 우울증치료제 결과
글로벌 제약사들이 상반기 중에 자사 임상결과를 발표한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없음. 픽사베이=제공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 제약사들이 상반기 중에 자사 임상결과를 발표한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없음. 픽사베이=제공
글로벌 제약사들이 개발하던 신약의 임상 결과가 올해 상반기 중에 나온다. 이 중에는 수십억 달러의 매출이 나올 것으로 전망되는 블록버스터 신약도 포함됐다.

14일 본지가 올해 상반기 중 글로벌 제약사나 유명 바이오텍의 임상시험계획을 살펴본 결과 약 30여건의 임상이 올해 상반기 중 완료될 예정이다. 이 중 일부는 임상실험 계획에 차질이 생겨 상반기 중 종료될지는 미지수다. 그 중에서도 올해 상반기에 주목할만한 임상을 모아봤다.

◇모더나의 마지막 희망…코로나19·독감 백신


모더나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술이 적용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만들어 코로나19때 큰 실적을 올렸다. 하지만 코로나19 유행이 덜해지면서 실적이 악화됐는데 이를 타파할 의약품으로 혼합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혼합백신으로는 인플루엔자(독감)와 코로나19 mRNA백신이다. 현재 독감 백신은 40~60%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모더나는 mRNA 기술을 활용해 효과가 좋은 독감백신을 개발하고 있으며 여기에 코로나19를 더한 혼합백신에 대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임상자료가 등록되는 연방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해당 임상3상은 올해 상반기에 결과가 나온다고 기재됐다.

월스트리트 분석가들은 코로나19뿐만 아니라 독감을 예방하는 백신은 기존 코로나19 백신보다 더 나은 매출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슈, 폐암 항체 치료제 올해 초 임상 결과


로슈는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티라굴로맙과 테센트리크를 적용하는 임상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중간 분석 결과가 월스트리트를 통해 우연히 공개됐다. 당시 내용을 살펴보면 티라골루맙이 폐암환자의 수명을 연장시켰다. 해당 의약품의 정식 임상 결과는 올해 초에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그외에도 길리어드사이언스는 지난 2020년에서 210억 달러(약 27조5961억원)에 이뮤노메딕스를 인수하면서 항체-약물 접합체(ADC) 유방암 치료제 '트로델비'를 판매했다. 최근에는 폐암까지 적응증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와 다이이치산쿄의 ADC 항암제 엔허투 시장을 노리고 있다.

존슨앤드존슨는 우울증치료제 '아티카프란트'의 임상결과를 오는 6월 중 발표할 계획이다. 이 치료제는 스트레스에서 통증, 기분 조절에 이르는 다양한 신경계 기능에 관여하는 단백질 중 하나인 카파 오피오이드 수용체를 억제한다. 존슨앤드존슨은 이 치료제가 10~5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