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사는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진행됐으며 인구 고령화로 인해 발생하는 필수의료 부족, 지역 의료 불균형 등의 문제들을 논의하고 통합의료를 중심으로 한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토론회에서 '통합의료'란 더욱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치료를 위해 현대의학과 한의학 등 여러 의학 체계가 상호 협력 보완하는 의료로 공감대를 이뤘다. 특히 수술이나 약물치료가 어려운 고령의 환자들에게 큰 효과를 보여 안전성을 입증하는 연구도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강조됐다.
발표에 나선 이 병원장은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한의학적 접근과 한의통합치료의 기전을 설명하고 한의사·의사 협진 사례를 통해 초고령시대 통합의료의 필요성을 조명했다. 또한 진료 중 가장 어려웠던 점을 묻는 질문에 '의료진 간 상호 이해 부족과 통합의료의 보장성 미비'라고 답하며 환자 접근성 강화를 위한 통합의료 보장성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통합의료의 보장성 확보를 위해 필수적으로 갖춰야 하는 것은 치료의 질 향상"이라며 "초고령사회를 맞아 다학제 등 통합의료를 통한 시너지 창출 노력에 건강보험, 실손보험 등의 보장성 검토가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