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 치료의 국내 최고 권위자이자 여러 보직을 수행하며 학교와 의료원 발전에 헌신해 온 김용연 교수는 지난 2004년부터 꾸준한 기부를 통한 모교 사랑을 실천해왔다. 내년 정년퇴임을 앞둔 김 교수는 후학들을 위해 이번 기부를 결정됐으며 전달된 기금은 안과학교실 연구 및 교육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동원 총장은 "학자이자 명의로서 오랫동안 고려대에 헌신해주신 김용연 교수님께서 이렇게 귀중한 마음을 전해주시니 더욱 감사드린다"며 "교수님의 고귀한 뜻은 후학들에게 큰 응원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환자들에게 최고의 의사이면서 의료원 발전과 후배들을 위해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으셨던 김용연 교수님을 늘 존경했다"며 "교수님의 마음을 깊이 새겨 의학의 진정한 가치를 실현하는 국민을 위한 의료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