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3일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한국 청소년의 환경·건강행동·심리사회적 측면에서 알레르기질환에 미치는 영향'연구에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는 청소년들의 건강 증진을 목표로 이뤄졌다.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630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알레르기질환은 알레르기비염, 아토피피부염, 천식 등 3종류를 확인했다.
알레르기 질환의 원인으로는 △거주지, 주택유형, 가구수, 경제수준 등 환경적 요인 △비만, 예방접종, 흡연, 음주, 수면시간, 신체활동 등 건강행동적 요인 △스트레스, 자살 고민, 우울경험, 정신건강상담 경험, 자가 건강평가 등 심리사회적 요인과의 연관성을 살폈다.
알레르기질환의 요인 분석에서 성별로는 남자가 여자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자가 30% 높았다.다음으로 흡연과 천식 간의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확인됐다.
천식을 앓는 청소년이 흡연하는 비율은 21%로 천식이 없는 청소년이 흡연하는 비율 13%보다 높았다.
특히 충분한 수면은 알레르기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레르기질환을 앓는 청소년 중 수면시간이 7시간 미만이라고 답한 비율은 알레르기비염 72%, 아토피피부염은 64%, 천식 61%였다. 7시간 미만 수면그룹은 7시간 이상 수면그룹에 비해 알레르기비염을 앓을 위험이 40% 높았다.
스트레스도 알레르기질환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고 인식하는 비율은 알레르기비염 31%, 아토피피부염 30%, 천식 29%로 나타났다. 스트레스 인식 그룹은 미인식 그룹에 비해 알레르기비염을 앓을 위험이 48% 높았다.
또한 전 교수는 "흡연은 천식 발병의 원인이 될 수 있고, 천식환자가 흡연을 하는 경우 치료에 대한 저항성이 생겨 치료 후에도 폐기능이 개선되지 않을 수 있다"며 "청소년기 흡연의 위험성에 대한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SCIE급 국제 저널인 '메디신'최신호에 게재됐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