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0명 대상 24주 투여, 인슐린 저항성 30% 더 개선
해외 첫 임상서 혈당·대사 기능 개선 확인
글로벌 학회서 성과 연이어 발표
해외 첫 임상서 혈당·대사 기능 개선 확인
글로벌 학회서 성과 연이어 발표
이미지 확대보기엔블로정은 중국 임상 3상에서 성공적인 탑라인 결과를 확보해, 현재 중국 품목허가(NDA)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혈당 조절을 넘어서 인슐린 대사 효율성까지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했다.
대웅제약은 이번 결과로 인해 아시아 환자에게 적합한 맞춤형 치료 근거를 확보해 이를 기반삼아 비만·대사질환과 같은 적응증 확장 연구와 글로벌 시장 진입에 보폭을 넓힐 예정이다. 연구 결과는 미국 애틀랜타에서 ‘2025 미국비만학회’에서 발표됐으며, 중국 베이징대 인민병원 리농 지 교수가 책임 연구자로 레이리 가오 교수가 주저자로 참여했다.
이번 임상 시험은 총 340명의 중국인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돼 기존 치료제인 메트포르민으로 혈당이 충분히 조절되지 않는 환자들에게 24주 동안 엔블로정 0.3㎎ 또는 다파글리플로진 10㎎을 병용 투여해 두 약물의 치료 효과를 비교했다.
인슐린 분비와 지방 축적과 관련된 공복 C-펩타이드 수치도 엔블로정 투여군에서 약 103.8 감소, 다파글리플로진 투여군에서는 약 70.5 감소를 보여 엔블로정이 약 47% 더 감소 효과를 봤다. 이는 지방이 과도하게 쌓이는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결과로 해석된다. 이는 엔블로정이 단순히 혈당을 낮추는 것에 그치지 않고, 몸의 대사 기능 전반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치료제임을 보여준다.
나재진 대웅제약 임상의학센터장은 "이번 연구는 엔블로정이 단순한 혈당 조절을 넘어 체중과 인슐린 대사까지 함께 개선하는 효과를 확인한 의미 있는 연구"라며 "국산 신약으로서 글로벌 학회 무대에서 연이어 성과를 인정받고 있는 만큼, 아시아를 비롯한 다양한 환자군을 대상으로 대사질환 치료 패러다임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소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wangsw715@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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