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000억원 가량의 제3자배정의 유상증자를 결정
한미그룹 경영권 싸움에도 불구, 안정적 재원 확보
한미그룹 경영권 싸움에도 불구, 안정적 재원 확보
이미지 확대보기11일 공시에 따르면 DXVX의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2027원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20일이다. 이번 3자배정 유상증자로 모인 유동성은 연구개발비용과 기업 운영자금, 사업 관련 설비구매 및 재무구조 개선 등에 쓰일 것으로 알려졌다.
DXVX는 유전체 진단과 체외진단, 바이오헬스케어 전문 기업이다. 주로 감염병 및 항암 백신과 혁신신약 개발, 혁신 바이오 플랫폼 등을 구축한다. 현재 △경구용 & 펩타이드 비만치료제 △저분자 항암제 △범용코로나백신 등 연구개발 중에 있다.
DXVX는 임 회장이 보통주 581만6189주(11.82%)를 보유하고 있다. 코리그룹은 365만6927주(7.43%)를 보유하고 있다. 임원 소유의 지분율을 제외한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합산 지분율은 19.25%로 경영권 안정성도 다졌다.
이번 유상증자에 대해 의아하다는 게 일각의 반응이다. 한미그룹 오너일가 장남인 임 회장의 1000억 원 재원 마련 때문이다. 지난 2024년 1월부터 시작된 한미그룹 오너일가의 경영권 싸움의 주된 원인은 천문학적인 상속세 납부를 위한 재원 마련으로 꼽힌다. 오너일가가 소유한 한미사이언스의 지분을 매각하면 되지만 경영권을 잃게 돼 막대한 재원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사모펀드로부터 재원을 조달하고 주식담보 대출을 받았지만 역부족이었다. 경영권 싸움은 종결됐지만 1000억 원을 마련해 유상증자를 단행한 임 회장의 행보가 의아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에 대해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임 회장과 관련된 상속세와 본인 사업 재무구조에 대한 답변은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황소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wangsw715@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