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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사각지대 30년 지킨 ‘블루크로스 의료봉사단’, 보령의료봉사상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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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사각지대 30년 지킨 ‘블루크로스 의료봉사단’, 보령의료봉사상 대상

국내외 의료 취약지서 꾸준한 활동…의약계 사회공헌 대표 시상식
제42회 보령의료봉사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보령 김정균 대표, 보령홀딩스 김은선 회장, 인천나은병원 하헌영 병원장, 블루크로스 의료봉사단 장여구 단장, 신안대우병원 최명복 의무부장, 대한기독여자의사회 정미라 회장, 대한의사협회 박명하 상근부회장. 사진=보령이미지 확대보기
제42회 보령의료봉사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보령 김정균 대표, 보령홀딩스 김은선 회장, 인천나은병원 하헌영 병원장, 블루크로스 의료봉사단 장여구 단장, 신안대우병원 최명복 의무부장, 대한기독여자의사회 정미라 회장, 대한의사협회 박명하 상근부회장. 사진=보령
30여 년간 의료 사각지대를 찾아 국내외에서 봉사를 이어온 ‘성산장기려기념사업회 블루크로스 의료봉사단(이하 블루크로스 의료봉사단)’이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시상식은 지난 19일 열렸으며 대한의사협회와 보령홀딩스, 보령이 공동 주관했다.

블루크로스 의료봉사단은 장기려 박사의 정신을 계승해 지난 1997년 창단 이래 국내외에서 다양한 의료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노숙인과 차상위계층,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진료를 비롯해 동남아와 중앙아시아 등 의료 취약 국가에서 수술 캠프를 운영해 왔다. 또 청소년 의료봉사단을 통해 봉사의 가치를 다음 세대에 전하고 있으며 현재 단장은 장기려 박사의 손자인 장여구 군포 지샘병원 통합암병원장이 맡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정미라 대한기독여자의사회 회장과 하헌영 인천나은병원 병원장, 최명석 신안대우병원 병원장이 본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대한기독여자의사회 정 회장은 창립 77주년을 맞은 단체를 이끌며 의료 취약 지역에서 꾸준한 나눔과 봉사 활동을 이어왔다. 하 인천나은병원 병원장은 요양원 순회 진료와 도서지역 무료 진료를 통해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 기여해 왔고 최 신안대우병원 병원장은 전남 신안군 비금도와 도초도에서 20년간 상근하며 의료 공백 해소에 힘써왔다.
대상 수상자 블루크로스 의료봉사단의 장 단장은 “블루크로스 의료봉사단은 많은 선생님들과 학생들의 봉사 정신을 밑거름 삼아 30여 년간 성장해왔다”며 “영예로운 대상에 선정해준 것에 대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묵묵히 봉사를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정균 보령 대표이사는 “의료 사각지대에서 나눔과 봉사의 정신을 실천해 온 선생님들께 보령의 이름으로 감사를 전할 수 있어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보령 역시 선생님들의 발자취를 거울 삼아 ‘인류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기업’이 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보령의료봉사상은 의료 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국내외 지역에서 헌신해 온 의료인을 조명하고 인술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1985년 대한의사협회와 보령이 공동으로 마련한 상이다. 올해로 42회를 맞은 이 상은 지금까지 의료 취약 지에서 활동해 온 의료인과 단체 191명을 선정해 왔으며, 의약계 사회공헌 분야를 대표하는 권위 있는 시상으로 자리 잡았다.


황소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wangsw7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