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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이 공중파 TV '강심장'에 출연한 찐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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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이 공중파 TV '강심장'에 출연한 찐짜 이유는?

▲ 최근 '강심장' 출연으로 화제가된 '김기덕' 감독이 공중파는 본인의 생각을 가장 정확하게 전할 수 있다고 밝히고있다.[글로벌이코노믹=유흥선기자] 29일오전 11시 서울 동대문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피에타’의 김기덕 감독, 배우 조민수, 이정진이 참석해 베니스 국제영화제 출국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최근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등 TV출연이라는 기존과는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김기덕 감독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김기덕 감독은 예전에 "지면 매체와 인터뷰를 3~4시간씩 하고도 결국엔 본인의 생각과 다른 외곡된 언론보도를 경험했다."고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TV는 본인이 한말은 문장은 자르지 못하는것 같아 명확한 듯을 전할 수 있는것이 장점이라며 “‘두드림’에 나가도 김기덕은 김기덕이고, ‘강심장’에 나가도 김기덕은 김기덕이라고 생각한다. 예능이다 오락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거기서 하는 말들은 내 의식을 토해내는 것이기 때문에 별 차이를 못 느꼈다. 아마 ‘강심장’의 경우는 힐링 강심장이 되지 않을까 녹화를 하면서 생각했다.”고 밝혔다.
한편 수상에 대한 가능성을 어떻게 점치고 있으신지 하는 질문에는 “수상보다는 동시대 영화의 흐름을 볼 수 있는 자리라는 점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렇다고 주신다면 거절할 것 같지는 않다. 혹시 받는다면 가슴에 손을 얹고 애국가 1절을 부르겠다. 그리고 다음 영화를 꼭 만들겠다”고 공약을 밝힌 한편, “조민수, 이정진 배우가 좋은 연기를 했다. 이 분들에게 상이 주어진다면 제가 받는 것과 같은 마음일 것 같다.”고 전했다.

제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된 영화 <피에타>가 베니스 출국 전부터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9월 6일 아시아 프리미어로 국내 개봉하여 수상을 향한 응원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