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허청특허청, 위조상표 제조·유통업자 구속… 소비자 주의 당부
[글로벌이코노믹=강은희 기자] 국내 유명 아웃도어 의류에 짝퉁 주의보가 내려졌다.
특허청(청장 김호원)은 지난 15일 가을 단풍 나들이철을 맞아 아웃도어 의류에 대한 짝퉁상품 집중수사를 벌여 위조상표 제조·유통 업자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허청에 따르면 2007년 1
조원에서 최근 5조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국내 아웃도어 시장규모가 급성장하면서 주로 해외 명품 브랜드 상표를 베껴 팔던 '짝퉁' 의류시장이 이젠 국내 유명브랜드 중심의 아웃도어 제품에까지 확산되고 있다.
적발된 의류 완제품 총 8600여점 중 5000여점은 '블랙야크', '네파', '코오롱 스포츠' 등 국내 유명 브랜드가 많았으며 정품시가 7억원으로 확인됐다.
상표권 특별사법경찰대 이병하 대전사무소장은 “인터넷 쇼핑몰과 재래시장을 중심으로 '블랙야크', '네파', '아디다스스포츠' 등의 짝퉁 상품 판매가 늘고 있으나 대규모로 거래되는 경우가 드물어 단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중국에서 주로 생산해 들여오던 '짝퉁 제품'이 세관단속이 심해지고 현지 생산 인건비 상승으로 다시 국내에서 생산하는 불법 제조업자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위조상품신고는 위조상품제보센터(www.brandpolice.go.kr)나 전화(1666-646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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