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이순용 기자] 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오는 24일 오전 8시부터 국회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현행 천연물신약 제도 백지화를 선언하는 '100만인 서명운동'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비대위에 따르면 집회에는 전국적으로 약 1만여명의 한의사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 지역인 서울시 한의사 비대위와 경기도 한의사 비대위는 전 회원 오전 휴진을 결의했고, 인천시 한의사 비대위도 오전 휴진을 검토 중이다.
특히 서울시 한의사 비대위는 국회 앞 집회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천연물신약 정책 백지화가 관철되지 않을 시 한의사 면허증 반납 불사 등을 결의했다.
비대위는 집회에서 현행 천연물신약 정책 백지화를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과 함께 ▲식품의약품안전청(식약청) 해체선언식 ▲가짜 천연물신약 폐기 등의 퍼포먼스도 진행한다.
안재규 비대위원장은 "한의약 원리에 의해 만들어진 처방이 천연물신약으로 변질돼 한약에 대한 비전문가인 양의사들이 부작용도 모른 채 무턱대고 처방해 선량한 국민들에게 그 피해가 고스란히 돌아가고 있다"며 "국민들이 안전한 한의약 치료를 받기 위해 천연물신약 정책의 전면 백지화와 현재의 왜곡된 한의약 관련 법령을 일체 재정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