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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공개 시나리오, 소설로 새 빛…창작그룹 '바오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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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공개 시나리오, 소설로 새 빛…창작그룹 '바오밥'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 작가들이 미공개 시나리오를 소설로 개작, 상품화하는 작업에 나섰다.

작가공동체 창작그룹 '바오밥'(대표작가 최금락·유광남)은 "영화 시나리오 마켓에서 상을 받은 작품들 중 잠들어 있는 원 소스(one source)를 소설로 만든다"고 밝혔다.

이 소설들은 웹하드 송사리와 바로북, 북큐브 등에 유료로 연재될 예정이다.

하지만 무료 만화에 이어 무료 소설 연재를 강화하는 인터넷 포털사이트가 있다. 바오밥은 "만화가 그렇듯 연재소설도 무료와 유료가 공존하며 상생하는 방법을 찾아갈 것"이라면서 "다만 포털사이트에서 소수의 무료보다도 다수의 유료 작가와 작품에 좋은 정책과 환경을 만들어 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바오밥은 무협과 판타지 등 장르소설뿐 아니라 서사적 구조를 지닌 이야기를 프로작가들이 창작하고, 이것을 사이트에 유료 연재하거나 e-북 등으로 제작해 판매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출범한 이 단체에는 무협의 유소백과 녹수엽, 판타지의 임달영과 권혁신, 공포·추리의 김민준과 김용성, 로맨스의 윤혜영과 배아이, 정지선, 영화감독 겸 시나리오작가 최이영, 밀리터리 소설의 김철호, 최금락, 스토리작가 정기영과 김민기, 성인소설의 임서원와 유원열 등 약 30여명의 작가들이 합류했다.

유광남 대표작가는 "대중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해 스마트폰은 물론이고 인터넷의 다양한 사이트에서 유료 구매가 가능토록 판매 유통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