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언론시사회에는 ‘노리개’의 주역 마동석, 이승연, 민지현, 이도아 그리고 최승호 감독이 등장해 열띤 분위기를 만들었다. 또한 최승호 감독은 먼저 “이렇게 첫 번째 상영을 보고 나니 제가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 보다 여러분의 이야기를 많이 듣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렇게 함께 자리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라며 감사의 인사를 하며, “이런 소재의 영화를 다뤄보고 싶다는 생각에 처음엔 가볍게 시작하다가 시간이 갈수록 무게감이 커졌다. 지금도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며 “국민들이 일반적으로 가지고 있는 법 상식과 실제로 적용되는 법 사이의 괴리감이 크다고 생각했다. 그런 사회의 부조리한 부분에 대해 다루고자 했다."고 밝혔다. 한편, 영화 '노리개'는 성상납을 강요받고 자살한 여배우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기자(마동석 분)와 검사(이승연 분)의 죽음으로 몰아넣은 비극적 사건의 진실을 쫓는 ‘연예계 성상납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룬 영화로 오는 1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