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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장서연기자] 12년 전 800만 관객을 모은 영화 ‘친구’의 속편인 ‘친구2’가 12일 서울 양재 시민의숲에서 마지막 촬영을 마쳤다.
영화의 대미를 장식할 이 엔딩장면에는 ‘준석’ 유오성(47)과 ‘성훈’ 김우빈(24)이 출연했다.
곽경택(47) 감독은 “보통 촬영을 마치면 흥분도 되고 아쉬운 마음이 많이 드는데 이번 작품은 끝났다는 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 내일 다시 촬영장에 나가야 할 것만 같다”며 “남은 후반 작업도 열심히 해서 친구 1편을 사랑해준 팬 여러분을 실망시키지 않을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친구2’는 1963년과 2010년 두 시대를 배경으로 건달로 살아가는 세 남자의 이야기다. 유오성이 ‘친구’에 이어 다시 한 번 ‘준석’으로 출연한다. 김우빈이 ‘동수’(장동건)의 숨겨진 아들 ‘성훈’으로 스크린에 데뷔한다. 주진모가 ‘준석’(유오성)의 아버지이자 1960년대를 주름잡던 카리스마 건달 ‘이철주’를 연기한다.
‘친구2’는 하반기에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