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유흥선기자] 29일 저녁, 시청률 1위를 고수해 온 월화드라마 <기황후>의 결말이 아쉬운 ‘타냥커플’ 팬들을 위해 특별한 영상이 공개된다. <기황후> 마지막 편에 이어 <기황후 에필로그>라는 타이틀로 공개되는 이 영상은 650년 전 고려시대에 이어지지 못한 타냥커플의 현생 버전 러브스토리다.
지난 28일 월요일 저녁에 첫 공개된 이 영상은 하지원과 지창욱이 전속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북유럽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케이프(NorthCape)’에서 제작한 TV CF로, 매일 밤 꿈 속에서 같은 남자를 보는 한 여자(하지원)와 얼굴만 알게 된 여자를 그리워하는 한 남자(지창욱)가 서로의 운명에 의해 결국 만나게 된다는 애틋한 내용을 담고 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지창욱과 하지원이 현대물 드라마 새로 찍은 줄 알았다’, ‘타냥커플 사랑, 650년 지나 드디어 이루어졌다!’, ‘지창욱과 하지원은 사극에서도 케미 폭발이더니, 현대물에서도 잘 어울리네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노스케이프가 제작한 ‘기황후 에필로그’ 풀버전은 노스케이프 홈페이지(www.northcapekorea.com)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평균 25~26%의 시청률을 고수하며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온 MBC <기황후>는 29일 저녁 51회로 종영한다. <기황후>는 주인공 하지원과 지창욱, 주진모의 신들린 연기는 물론 악역 한 명까지도 살아 있는 캐릭터 설정으로 매 회 화제를 불러왔다. 특히, ‘타냥커플’로 불리는 타환(지창욱)과 기승냥(하지원)의 러브라인은 이어질 듯 말 듯 갈등과 화해 반복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