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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몸값 비싼 축구선수는 2871억 받는 메시... 손흥민 274억으로 9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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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몸값 비싼 축구선수는 2871억 받는 메시... 손흥민 274억으로 9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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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와호날두./사진=뉴시스
가장 몸값이 비싼 축구 선수는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인 것으로 조사됐다.

메시는 현재 이적료 추정치가 2억2000만 유로(약 2871억3000만원)로 1위를 차지했다. 레알 마드리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1억3300만 유로(약 1735억8000만원)로 2위에 올랐다.

레버쿠젠의 손흥민은 2100만 유로(약 274억원)로 공동 97위에 오르며 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톱 100에 들었다.

이번 몸값 순위는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 축구연구소가 2009년부터 쌓은 각 선수의 기록, 팀 공헌도, 나이 등의 자료와 1500개 구단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메시는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Ballon d'Or)를 호날두에게 넘겨주고 바르셀로나에서 무관에 그친데다 월드컵에서 준우승하는 등 아쉬움 짙은 한 해를 보냈지만 몸값 호날두보다 훨씬 높게 평가됐다. 반면 호날두는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으로 올려놓고 발롱도르를 받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기에 결과는 다소 의외라는 평가도 있다.

3위는 첼시에서 뛰는 에덴 아자르(9900만 유로·약 1292억1000만원)가 올랐다. 또 같은 팀 소속 디에고 코스타(8400만 유로), 세스크 파브레가스(6200만 유로) 가 각각 4위와 8위에 올라 첼시는 몸값 '톱 10'에 드는 선수를 3명이나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맨체스터 시티의 세르히오 아궤로(6500만 유로·6위), 리버풀의 라힘 스털링(6300만 유로·7위), 아스널의 알렉시스 산체스(6100만 유로·9위)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누비는 선수는 모두 6명이 톱 10에 들었다.

2013년 여름 유럽 축구 역대 최고 이적료를 갱신하며 레알 마드리드로 옮긴 가레스 베일은 몸값 6천만 유로(약 783억1000만원)로 10위를 차지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11명의 선수가 몸값 상위 100명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