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퐐로'가 보내준 티셔츠 3종세트 인증

서태지, '퐐로'가 보내준 티셔츠 3종세트 인증

[글로벌이코노믹 홍연하 기자] 서태지가 팬이 선물한 티셔츠를 인증했다.

10일 오전 가수 서태지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사진과 글을 게재했다. 서태지는 "이거 보낸 퐐로는 누구냐. 서열대로 잘입고는 있다만.. ㅋ"이라면서 팬으로부터 받은 선물을 인증했다. 퐐로는 서태지의 팬을 지칭하는 '버팔로'의 애칭이다.

사진 속 티셔츠는 흰색 라운드 반팔 티셔츠로 각각 가슴에 '삐뽁엄마', '삐뽁이', '삐뽁아빠'라고 적혀있다. '삑뽁'은 서태지가 직접 밝힌 딸의 태명이다.
'삐뽁엄마' 이은성의 것으로 보이는 티셔츠의 뒷면에는 '주는대로 먹어라', 삑뽁이 티셔츠 뒷면에는 '나도 언젠간 쓸모가 있겠지', 아빠 서태지 티셔츠에는 '아내 말을 잘 듣자'라고 프린팅 돼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네티즌들은 "티셔츠 착용샷도 올려주세요~", "깨알같은 인증 참 조으다", "삑뽁이는 잘 있나요?", "앵콜콘에서 만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태지는 오는 28일과 3월1일 '콰이어트 나이트' 앙코르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9집 활동의 마지막 공식 공연이다.

/ 글로벌이코노믹 홍연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