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롯데마트가 5월 수입과일 매출을 살펴본 결과 '체리'가 '바나나'를 제치고 1위 자리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 창사 이래 체리가 5월 수입과일 중 매출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체리는 수입과일 중 2011년 6위, 2013년 3위로 순위가 꾸준히 상승했다. 올해는 기존 1위였던 바나나보다 1.2배가량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수입과일 전통 강자인 바나나와 이맘때 수요가 많은 참외까지 넘어서며 초여름 과일 시장을 흔들고 있다고 롯데마트는 설명했다.
체리가 여름 시장을 점령한 데는 한-미 FTA 발효로 수입 관세(24%)가 완전히 철폐됐고 제철을 맞아 작황 호조로 생산량도 증가해 가격 경쟁력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올해 '체리(5kg/상)'의 5월 평균 도매가는 7만1474원으로 전년(9만5243원) 대비 25%가량 하락했다. 6월(1~4일 평균) 도매도 5만9963원으로 전년(7만915원) 대비 15%가량 낮게 형성된 상태다.
반면, 참외는 전년보다 출하량이 20~30%가량 감소했다. '참외(10kg/상)'의 5월 평균 도매가는 4만704원으로 전년(3만3731원) 대비 2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경환 롯데마트 과일팀장은 "체리가 무관세 효과와 작황 호조에 따른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입과일 1위에 오르며 여름 과일시장 판도를 바꿔가고 있다"며 "대중 과일로 자리 잡은 만큼 물량을 지속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인웅 기자 parkiu78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