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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고니아, 오래된 아웃도어 의류 무상 수선 서비스 ‘원 웨어 이벤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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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고니아, 오래된 아웃도어 의류 무상 수선 서비스 ‘원 웨어 이벤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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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타고니아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이세정 기자]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코리아는 낡고 헤진 아웃도어 의류를 무상으로 수선해주는 ‘파타고니아 원 웨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파타고니아 ‘원 웨어 이벤트’는 고객들과 세월을 함께 한 오래된 옷의 수명을 늘려 불필요한 소비를 줄임과 동시에 오래된 것의 가치를 다시금 깨닫고, 자연을 무대로 삼는 아웃도어 기업으로서의 환경적 책임을 다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18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약 1달간 매주 토요일 파타고니아 도봉산점 2층에서 진행되며, 접수 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전 11시까지, 수선 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이다.

수선 서비스가 가능한 범위는 봉제 풀림, 원단 찢김, 올 트임, 단추·지퍼·등산화 끈 등의 부자재 교환, 사이즈 수선 등이 있고, 수량은 한 사람 당 최대 2벌로 한정된다.
특히 이번 이벤트는 많은 고객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오래된 옷 고쳐 입기’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파타고니아 제품이 아니더라도 무료로 수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파타고니아코리아 상품팀 최우혁 부장은 “이번 무상 수선 서비스는 오래 입은 옷을 더욱 오래 입도록 장려해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나아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까지 최소화하고자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많은 고객들이 파타고니아의 브랜드 철학에 공감하고 작은 실천으로 옮길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타고니아 도봉산점/ 사진=파타고니아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파타고니아 도봉산점/ 사진=파타고니아 제공
한편 이벤트가 열리는 파타고니아 도봉산점은 친환경 매장으로 유명하다. 마감재 중 80%는 친환경 및 재활용 소재를 활용했고, 사람들이 사용하고 버린 중고 가구나 폐목재를 활용해 직접 제작한 가구로 매장을 꾸몄다. 또 인테리어 시 발생하는 폐자재와 같은 배출물을 최소화하기 위해 불필요한 인테리어 리모델링을 하지 않는다는 파타고니아의 친환경 원칙을 고수한 대표적인 친환경 매장이다.
이세정 기자 sjl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