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브랜드 웜워터는 기부에 중점을 둔 사회적 기업들이 늘어 나는 가운데 독특한 기부 방식으로 주목 받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웜워터는 판매 수익금 일부를 저소득층 가정의 아이들을 위해 기부하는 형태로 진행되는 1인 기업이다. 기존에 현물 기부는 대부분 생활용품에 한정돼었던 것과 달리, 웜워터의 기부 방식은 기부 받는 가정의 아이가 평소 갖고 싶었던 물건을 직접 적은 ‘위시리스트’를 판매 수익금으로 구입하여 복지관을 통해 기부된다. 실질적으로 아이가 필요한 물건이 기부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웜워터는 공식 블로그에 아이들의 위시리스트와 기부 현황을 공개해 네티즌들에게 응원과 공감을 이끌어 내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캔버스 원단으로 만들어져 가볍고, 관리가 쉬워 데일리백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투웨이 형식으로 상황에 따라 숄더백 또는 토트백으로 다양하게 연출하여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 가방 외부에는 펜꽂이와 교통 카드를 넣을 수 있는 포켓이 달려 있어 디자인 뿐만 아니라 실용성을 높였다. 가방 내부에도 역시 핸드폰, 지갑 등을 넣을 수 있는 수납 공간이 따로 있어 스마트한 소비자들에게 반응이 좋다.

웜워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세정 기자 sjl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