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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클란, 강정호 부상 입힌 무릎 겨냥 슬라이드 '이번이 처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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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클란, 강정호 부상 입힌 무릎 겨냥 슬라이드 '이번이 처음 아니다'

강정호 부상/사진=SPOTV캡처
강정호 부상/사진=SPOTV캡처
코클란
코클란, 강정호 부상 입힌 무릎 겨냥 슬라이드 '이번이 처음 아니다'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불의의 부상으로 경기 출전이 불투명해진 가운데 강정호를 다치게 한 크리스 코글란(30·시카고 컵스)이 과거에도 비슷한 ‘전력’이 있었던 걸로 확인됐다.
강정호는 1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PNC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 도중 왼쪽 무릎이 꺾이는 큰 부상을 입고 말았다.

이날 1루 주자 크리스 코글란은, 병살을 피하기 위해 슬라이딩 하는 강정호에게 발을 거는 행동을 가했다.

부상 직후 강정호는 그라운드에 쓰러진 채 무릎에 통증을 호소했다. 왼쪽 다리를 부여잡고 힘을 쓰지 못하던 강정호는 곧 트레이너와 통역의 부축을 받으며 그라운드에서 빠져나갔다.

한편, 강정호의 무릎을 향해 강하게 슬라이딩을 한 외야수 코글란은 2009시즌에도 비슷한 일을 저질러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플로리다 마린스 소속이었던 코글란은 2009년 5월 25일 템파베이와 경기에서 거친 슬라이딩을 했다. 그때도 병살플레이를 피하기 위해서였다.

1루에서 2루로 향하며 템파베이 2루수 이와무라의 왼쪽 무릎을 향해 슬라이딩한 것. 무릎에 큰 충격을 받은 이와무라는 곧장 들 것에 실려 갔고, 복귀까지 3개월이 걸렸다. 당시 이와무라는 십자인대 수술을 받은 바 있다.
코클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코글란, 태클 너무하네', "코클란, 자기도 당하면 저렇게 말할까", "코클란, 너무 싫다", "코클란, 강정호 너무 불쌍하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박설희 기자 pmj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