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희가 상황극을 발연기로 소화해 유재석이 울화통을 터뜨렸다.
1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외국인들과 한국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무도 투어'가 전파를 탔다.
유재석과 광희 팀은 한국의 전통과 서울의 아름다움을 외국인들에게 전달하는 '미드나잇 인 서울' 투어를 진행했다. 두 사람은 외국인들과 과거를 여행한다는 콘셉트로 한복을 갖춰입고 한국의 전통을 알렸다.
광희는 "반역자 유재석은 사약을 받으라"라고 앙칼지게 소화했지만 유재석의 "어디라고 그 주둥아리를 함부로 놀리느냐"는 위엄에 눌려 어리바리 발연기가 나오고 말았다. 이에 유재석은 "내가 좀 쓰러질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광희는 2차 시도에서도 발연기를 이어가 유재석은 끈을 상황에 맞게 사용할 수 없었다.
3차 시도에서는 유재석 대감의 셋째 딸이 박명수와 야반도주 했다는 설정에 유재석은 겨우 감정을 이입, 끈을 사용해 쓰러지는 연기를 할 수 있었다. 하지만 겨우 상황극을 끝낸 유재석은 광희에게 "너 때문에 다 망했다"고 울화통을 터뜨려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25분에 방송된다.
홍연하 기자 waaaaaaaa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