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랜드 인지도를 비롯해 백화점 보다 저렴한 가격 등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이 200% 상승했다. 이어 ‘아이오페 에어쿠션’, ‘설화수 자음 2종(스킨/로션)’ 순으로 매출이 높았다.
11번가는 올 한해 사랑 받은 인기 화장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2015 11st 뷰티 어워드 기획전’을 오는 13일까지 실시한다. 남녀 스킨케어 제품부터 메이크업, 클렌징, 향수 등 다양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아이오페 에어쿠션’은 2만8800원, ‘시세이도 센카 퍼펙트 휩 클렌징 폼 120g’(2개)은 1만2150원, ‘록시땅 시어버터 핸드크림’(150ml)은 2만8860원, ‘키스미 마스카라’는 1만800원에 내놨다.
한편 남들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모바일로 간편하게 화장품을 구매하는 남성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번가가 올해(1월1일~11월30일) 화장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남성고객의 모바일 매출 비중이 64%에 달했다. 모바일로 화장품을 구입한 남성들의 연령대별 비중은 30대가 45%로 가장 높았다.
11번가 한성섭 뷰티팀장은 “최신 유행에 맞춰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온라인몰에서 화장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특히 올해 여성들은 백화점 브랜드 화장품을 선호했고, BB크림, 쿠션팩트, 아이라이너 등 남성 연예인들이 즐겨 쓰는 과감한 메이크업 제품들도 모바일로 구입하는 남성들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이세정 기자 sjl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