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선 이성계(천호진)가 위화도에서 회군하자 최영장군(전국환)이 그의 가족과 식솔들을 도화전에 가두는 모습이 그려졌다.
분이(신세경)는 도화전의 비밀통로를 발견했고 군사들이 들이닥치자 자신이 남아 시간을 벌겠다고 자처했다. 이어 군인들은 텅빈 방안에 홀로 남은 분이를 협박했고 그녀가 입을 꾹 다물자 칼을 빼서 죽이려했다.
이때 역시 비밀통로를 알아낸 이방지(변요한)와 방원(유아인)이 그녀를 구하기 위해 나타났다. 실신한 분이를 데리고 나온 방원은 그녀를 끌어안고 눈물을 흘렸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고려라는 거악(巨惡)에 대항해 몸을 일으킨 여섯 용의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박설희 기자 park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