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 부회장은 "스타필드는 단순 판매시설이 아닌 고객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공간이면서 동시에 모두에게 사랑 받는 스타와 같은 공간 이라는 의미에서의 'STAR'와 단순히 넓은 쇼핑공간을 표현하는 것이 아닌 많은 사람들이 모여 놀 수 있는 마당 이라는 의미에서의 '필드'를 합친 말"이라고 전했다.
'스타필드 퍼스트 하남'은 경기도 하남시 신장동 물류유통단지에 들어선다. 영동대교에서 19㎞ 떨어졌다. 올림픽대로와 서울 외곽순환도로,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연장선상에 있다. 서울 강남·송파·강동·광진과 경기 성남, 구리, 남양주, 광주에서도 승용차로 20~30분 안에 갈 수 있다.
연면적 45만9498㎡(13만8900평, 지하 4층~지상 4층), 부지면적 11만7990㎡(3만6000평)로 단연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달 초 증축한 신세계 센텀시티 백화점(41만7304㎡, 12만6224평)보다 1.1배, 강남점(9만8843㎡, 2만9900평)보다 4.6배 크다.

'스타필드 퍼스트 하남'은 모두 1조원이 투자된 대규모 사업이다. 글로벌 쇼핑몰 개발·운영 기업인 미국 터브먼의 자회사인 터브먼 아시아가 49%의 지분을 투자했다. 글로벌 쇼핑몰 개발 및 운영 노하우를 제공해 신세계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신세계는 '스타필드 퍼스트 하남' 브랜드 로고도 공개했다. '스타필드' 브랜드는 하남을 시작으로 고양삼송, 인천청라 등 앞으로 건립될 '쇼핑 테마파크'에 적용된다.
정 부회장은 "국민소득이 높아지면서 가족과 연인 단위의 쇼핑객은 늘고 있는데 도심 안에서 수용할 수 있는 규모는 한계가 있다"며 "앞으로 유통업의 경쟁상대는 테마파크나 야구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신세계그룹은 개발 콘셉트에 맞게 쇼핑과 레저,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다양한 콘텐츠로 '쇼핑 테마파크'를 구성해 나갈 예정이다.
끝으로 정 부회장은 "스타필드 퍼스트 하남은 일상을 벗어나 여유롭고 생동감 넘치고 색다른 특별한 하루의 경험이 펼쳐지는 곳으로 고객들에게 놀라움으로 가득한 하루를 선사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인웅 기자 parkiu7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