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커뮤니티 사이트 등 온라인서 부작용 제보 이어져

'인생틴트'라는 별명이 붙여지며 판매 상승가도를 달리던 '볼륨업 오일틴트'가 최근 '세균 틴트'라는 불명예를 안게 되면서 소비자들의 질타가 늘어가고 있는 것.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7일 홈페이지에 "자체 품질검사 과정에서 '아리따움 볼륨업 오일틴트' 일부 제품이 미생물 기준치를 초과하였음을 확인하였기에 적극적으로 자진 회수를 실시하게 됐다"는 알림글을 게재한 바 있다.
임의로 특정지은 제품 회수조치에 소비자들은 자신이 쓰는 '볼륨업 오일틴트'의 제품번호가 지워져 제대로 확인할 수도 없다며 미생물 초과 검출에 대한 불안감을 내비쳤다.
2일 환경TV 보도에 따르면 한 소비자는 '볼륨업 오일틴트' 사용 후 입술이 갈라지거나 부어오르고 각질, 수포 등이 생기는 구순염 진단을 받았다. 이 외에도 '아리따움 볼륨업 오일틴트' 사용 이후 비슷한 증상을 앓은 피해자 사례가 인터넷 상에 다수 올라와 있다.
틴트 부작용 피해자가 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아모레퍼시픽 측은 피해자들과의 보상 여부를 놓고 자체적 확인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한지은 기자 jb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