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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스크린골프장, 어떻게 입는게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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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스크린골프장, 어떻게 입는게 좋을까?

[글로벌이코노믹 김영삼 기자] 무더위에 갑작스러운 비 등 날씨의 이변이 잦은 여름은 골프를 사랑하는 이들도 라운드 한번 나가는 것이 망설여질 정도로 어려운 계절이다. 때문에 여름철 골프 팬들에게는 스크린골프야 말로 가장 좋은 연습장이자 안식처가 될 수 있다. 날씨와 무관한데다 시공간적 제약이 적어 언제든 편안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다.

필드에서 갖춰야 할 스타일이 있다면, 주변 환경이 완전히 달라지는 스크린 골프장에서도 신경 써야 할 스타일이 따로 있다.

상의를 길게, 하의를 짧게


실내 스크린골프장은 냉방시설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에 장시간 쾌적하게 골프를 즐기기 위해서는 냉감 기능이 많이 들어간 제품보다 얇은 긴팔 골프웨어 또는 어느 정도 두께감이 있는 반팔 피케이 셔츠를 입는 것이 좋다.

하의는 필드보다 복장 선택이 자유롭기 때문에 반바지를 입어도 무방하다. 스윙 폼을 제대로 교정하기 위한 목적이라면 티셔츠를 긴팔로 하되 하의를 반바지를 착용하는 것이 오히려 하체의 움직임을 제대로 체크해 볼 수 있어 좋다.

벤제프의 남성 스프라이프 티셔츠 같은 경우 앞면과 뒷면은 피케이 원단을 사용했고, 소매는 냉감소재를 사용해 여름에도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다. 여성 골퍼들은 트리코트 스판 소재를 사용한 칠부 소매의 티셔츠를 착용하면 소재와 길이감에서 활동성을 보장할 수 있다.

따로 챙길 필요 없는 오피스 룩 겸용 골프웨어


최근에는 퇴근 후 운동으로, 또는 직장에서 회식의 연장선으로도 스크린 골프장을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 복장규정이 비교적 자유로운 분위기라면 이런 골퍼들은 자동차 트렁크에 골프 클럽과 골프화 등을 넣고 다니면서 골프웨어를 따로 챙길 필요 없이 오피스룩 겸용으로 착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퇴근 후 바로 스크린 골프장으로 달려온 남성 골퍼에겐 피케이 셔츠 스타일링이 안성맞춤이다. 클래식함이 느껴지는 피케이 셔츠는 격식을 적당히 갖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쾌적함을 제공해 깔끔한 쿨비즈룩을 연출할 수 있다. 특히 스판, 나일론, 폴리가 혼방된 기능성 원단은 스윙 시에 불편함이 없도록 활동성을 보장한다. 도회적인 이미지의 여성 골퍼는 깔끔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블랙 앤 화이트 스타일링을 추천한다. 컬러가 차분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골프장은 물론 사무실에서도 착용하기가 수월해 실용적이다.

피케 셔츠 스타일링을 보다 패셔너블하게 코디하고 싶다면 소품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컬러감이 살아있는 벨트와 여름에 돋보이는 우레탄 밴드 시계를 더해주면 트렌디한 감각을 뽐낼 수 있다.

편안하고 가벼운 스파이크리스 골프화


스크린 골프장에서도 편안한 스윙을 하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맞는 골프화를 가지고 가는 것이 좋다. 골프화 경우 흔들림 없이 하체를 잡아주기 때문에 전체적인 골프웨어 스타일과 어울리는 제품으로 하되, 스파이크가 없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벤제프의 '스파이크리스 골프화' 같은 경우는 남성화는 평균 385g, 여성화는 평균 345g으로 사과 한 개와 유사할 만큼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스파이크를 없앴지만 천연 고무와 특수 소재를 접목하여 지면 마찰력을 최대로 끌어 올려 강력한 접지력을 제공하기 때문에 필드에서뿐만 아니라 스크린 골프장을 비롯한 일상생활에서도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착용할 수 있다.

디자인은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화이트, 브라운, 네이비, 블랙의 컬러 배색을 사용해 골프웨어, 평상복 등 어떤 옷에나 쉽게 맞춰 입을 수 있도록 했다.

벤제프 관계자는 “스크린골프장이 필드에 비해 캐주얼하고 복장 선택이 자유로운 것은 사실이지만, 조금 더 세심하게 신경 쓰면 연습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03joongb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