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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초특가 판매 전략 가속…11번가, 경쟁력 한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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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초특가 판매 전략 가속…11번가, 경쟁력 한층 강화

지난 5월 선봬 인기 ‘심야 마트’ 최근 다시 오픈
최저가·무료배송 ‘10분 러시’ 거래액 110억 돌파
11번가가 고물가 시대에 초특가 전략을 앞세워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며 경쟁력도 강화되는 모습이다. 11번가 CI  /사진=11번가이미지 확대보기
11번가가 고물가 시대에 초특가 전략을 앞세워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며 경쟁력도 강화되는 모습이다. 11번가 CI /사진=11번가
11번가가 고물가 시대에 초특가 전략을 앞세워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며 경쟁력도 강화되고 있는 것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최근 매일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상품기획자(MD)가 엄선한 마트 상품을 온라인 최저가에 선보이는 쇼핑 코너 ‘심야마트’를 다시 선보였다.

제철 농수축산물부터 가정간편식(HMR)까지, 신선·가공식품 중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갖춘 제품을 하루 3개씩 엄선해 한정 판매한다. 주문한 상품은 다음날 바로 발송된다. 심야마트는 지난 5월 ‘그랜드십일절’ 행사에서 처음 선보였으며, 당시 높은 호응을 얻었다.

11번가는 지난해부터 초특가 판매 전략을 강화해오며 고물가 속 실질적인 가격 혜택 제공에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9월 말 오픈한 ‘10분러시’가 있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단 10분간 MD가 엄선한 상품을 온라인 최저가에 선보이는 코너로, 론칭 9개월 만에 누적 거래액 110억원을 넘어섰다.
합리적인 가격과 더불어 최소 구매금액, 최소 주문수량 등 별도 조건 없이 제품을 모두 무료배송해 고물가 시대에 최적화된 혜택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누적 제품 판매수량도 이달 초 100만개를 넘어섰다.

커피 e쿠폰이 대표 인기 상품으로, ‘메가MGC커피 아메리카노’(990원)는 1초에 16개꼴로 팔리며 10분 만에 1만장이 완판됐다. ‘컴포즈커피’(1만장), ‘빽다방’(5000장) e쿠폰도 1000원대의 가격 경쟁력으로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11번가는 △60분러시 △원데이 빅딜 △E쿠폰 메가데이 등 가격 부담을 낮춘 다양한 행사를 선보였다. 이 중 60분러시는 론칭 5개월 만에 누적 거래액 50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11번가 관계자는 “초특가 판매 전략을 한 축으로 업계 내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들을 다방면에서 기울여 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