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수막종’ 판정을 받은 최강수가 동생의 전화를 받으며 아무렇지 않은 듯 오열해 시청자의 마음을 후벼 팠다.
극중 최강수는 국일병원 신경외과 레지던트 1년 차 의사이다. 일류대 출신으로 동료의사 유혜정(박신혜 분)을 좋아한다.
곱상한 얼굴이 부잣집 아들 같아 보이지만 어려운 집안 환경에서 자랐다.
이런 최강수에게 청천벽력 같은 ‘뇌수막종’ 병이 발병한 것이다. 아무렇지 않은 듯 일상을 이어가는 최강수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결국 병원 식구들 앞에서 경련을 일으키고만 강수는 대대적인 수술을 받게 된다.
한편 이별 후 한발 물러서서 서로를 바라보게 된 홍지홍(김래원 분)과 유혜정은 이제서야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게 된다.
유혜정은 병원 징계위원회에 출석하고 여기서 자신의 행동에 대해 소신 발언을 한다.
이에 진명훈(엄효섭 분)은 어떻게든 유혜정을 병원에서 쫓아버리려 “해고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닥터스’는 “과거의 상처를 딛고 의사가 된 두 남녀가 여러 인간 군상을 만나며 성장하고, 평생 단 한번뿐인 사랑을 시작하는 휴먼 메디컬 드라마”로 지난 9일 16회 방송기준 20.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차윤호 기자 gen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