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고창편'에서는 가을이 오는 고창 들판을 배경으로 삼시세끼 가족들이 가족사진을 찍고 구시포를 둘러 보는 등 단란한 모습이 그려졌다.
유해진도 시골집에 가면 마루에 가족사진이 있다며 추억을 되새겼다.
이날 삼시세끼 식구들은 가족사진을 찍은 후 기념일 외식으로 중국집에서 자장면을 먹었다. 이후 시간이 남아 고민하던 세끼 가족은 유해진을 위해 구시포를 한 바퀴 둘러보는 여유 있는 외출 시간을 가졌다.
가을이 오는 황금 들판을 바라보던 유해진은 벼도 누렇게 익어간다며 여름 한 계절을 이렇게 보낸다고 감개무량해 했다.
이날 저녁메뉴로 차승원은 세끼 가족들을 위해 고등어 묵은지 조림과 어묵이 들어간 김치찌개를 준비했다. 차승원은 고등어 손질했더니 오랜만에 만재도가 생각난다고 회상했다.
캐치볼로 저녁 시간을 달래던 세끼 식구들은 오랜만에 독서(음주)타임을 갖기도 했다.
재료 :무2 /1개, 양파 1개, 감자 2개, 홍고추 2~3개, 대파 4뿌리, 후추 약간, 다진 마늘, 양념장(된장, 고춧가루, 참기름, 설탕),
만들기
2. 냄비 맨 아래에 썰어 놓은 무를 깔아 준다. 감자 양파도 얇게 썬다.
3. 물에 헹군 고등어를 반토막 낸다. 후추를 뿌려 밑간을 해둔다.
4. 묵은지를 세로로 길게 잘라 미리 깔아 놓은 야채들 위에 올려놓는다.
5. 고등어는 묵은지 사이사이에 꼭꼭 숨겨 놓는다. 양념장을 추가해 바글바글 끓인다.
6. 대파 4뿌리를 쫑쫑 썰고, 홍고추를 넣고 마지막에 기호에 따라 설탕을 살짝 뿌려준다.
7. 찌개에 쌀뜨물을 추가하면 전분이 국물을 걸쭉하게 해주고 맛을 더해 준다.
8. 한 시간 정도 고등어에 간이 스며들고 국물이 자작하게 졸 때까지 끓인 후 그릇에 담아 낸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