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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 ‘자산운용 부문’ 개편 포함 대대적 경비 절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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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 ‘자산운용 부문’ 개편 포함 대대적 경비 절감 추진

스위스 취리히에 있는 UBS 본사.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스위스 취리히에 있는 UBS 본사. 사진=로이터

유동성 위기에 몰렸던 경쟁사 크레디트스위스를 지난해 전격 인수한 스위스계 글로벌 투자은행 UBS가 대대적인 경비 절감을 위해 자산운용 사업부를 재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로이터통신이 2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로이터는 UBS 내부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UBS 경영진이 크레디트스위스 출신으로 스위스 지점의 비영업부서에 일하는 직원을 감원하는 것을 비롯해 최소한 3억달러(약 4114억원)에 달하는 수준의 경비절감을 목표로 사업부 구조조정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UBS는 자산운용 부문의 인력 일부를 자산관리 사업부로 편입시키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자산운용(asset management) 고객의 자산을 관리하고 운용하는 서비스이고 자산관리(wealth management) 고객의 자산뿐 아니라 부채까지 관리하는 자산운용보다 폭넓은 서비스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