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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라 김민재, '스파이' 인연으로 부부 골인…송중기 소지섭 이창동 류준열 고경표 등 따뜻한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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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라 김민재, '스파이' 인연으로 부부 골인…송중기 소지섭 이창동 류준열 고경표 등 따뜻한 축복

배우 김민재와 최유라가 10일 예식 대신 결혼잔치로 부부의 연을 맺었다./사진=인스타그램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배우 김민재와 최유라가 10일 예식 대신 결혼잔치로 부부의 연을 맺었다./사진=인스타그램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배우 김민재(36)와 최유라(28)가 예식 대신 결혼 잔치로 부부의 연을 맺었다.

11일 두 사람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김민재와 최유라가 어제(10일)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의 예술원에서 '결혼 잔치'를 열고 부부로 거듭났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식은 생략했지만, 가족과 지인들이 모여 부부로서 첫 걸음을 내디딘 두 사람을 축하하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됐다"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8수 끝에 한예종에 입학한 06학번으로 부부의 새출발 장소로 소박한 꿈을 이룬 학교를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와 최유라는 지난 해 KBS2 드라마 '스파이'에서 선후배 사이로 인연을 맺었으며 지난 3월 열애 소식을 알렸다. 공개 열애 후 6개월 만에 결혼에 이른 두 사람은 신부 최유라의 고향인 제주의 결혼식 후 3일간 잔치를 여는 옛 풍습에 따라 결혼 예식 대신 서울과 제주에서 가족과 지인들을 모시고 찬지를 열게 됐다고 전했다.

이날 두 사람의 결혼 잔치에는 이창동, 원신연 감독을 비롯해 송중기, 소지섭, 강신일, 고경표, 고창석, 류준열, 박성웅, 이선균·전혜진 부부, 이희준·이혜정 부부, 이창용, 이정현, 임세미, 장소연, 정석원 등 동료 배우들이 참석해 축복했다.

한편, 신랑 김민재는 2000년 연극 '관광지대'로 데뷔했다. 영화 '무뢰한' '베테랑' '뷰티 인사이드' '비밀은 없다' 등과 드라마 '쓰리데이즈' '스파이'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신부 최유라는 2011년 SBS 배우 오디션 프로그램 '기적의 오디션'을 통해 데뷔했다. 영화 '최종병기 활' '미쓰홍당무' 외에 드라마 '응급남녀', '스파이' 등에 출연해 감칠맛 나는 연기를 펼쳤다.

한편, 김민재는 현재 황정민, 송중기 등이 출연하는 영화 '군함도' 촬영에 임하고 있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