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아모레퍼시픽 관계자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에서는 마이크로비즈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생산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마이크로비즈의 유해성을 인지하고 회사 차원에서 2014년에 사용 금지를 결정. 2014년부터 출시한 제품들에는 이 성분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며 "지난해에는 마이크로비즈가 들어있는 기존 제품들에 대해 추가적인 생산을 중단하는 단종 작업이나 성분에 대한 처방을 새롭게 바꾸는 작업 등을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관련 분야를 선도해 오고 있는 LG생활건강의 경우 일부 제품에서 아직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마이크로비즈는 치약, 세안제 등에 사용하는 미세플라스틱으로 원료인 비스페놀A는 내분비계를 교란할 수 있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또 해당 물질이 사용된 후 바다에서 떠다니다가 PCB PAH 트리클로산 등 독성물질을 흡수한 상태에서 해양생물들이 먹은 뒤 먹이사슬을 타고 상위단계로 이동한다는 것을 연구를 통해 밝혔다. 이에 따라 마이크로비즈 사용하지 않는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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