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선호(임호)는 윤태원에게 정난정이 옥녀가 옹주임을 의심한다는 소식을 전해준다.
윤태원은 "정난정이가 옹주마마의 신분을 의심하고 있단 말입니까?"라고 묻는다.
이에 강선호는 "마마까지도 위험해질 수 있네"라고 걱정한다.
한편, 명종(서하준)은 외삼촌인 소윤의 대표 윤원형과 정난정의 힘이 더욱 커지자 이를 막을 방법을 고심한다.
소윤의 희생자인 박태수(전광렬)의 손자 성지헌(최태준)을 불러 들인 명종은 소윤 세력을 척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왔음을 알려준다.
명종의 설명을 들은 성지헌은 "그것이 소윤을 척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말씀이십니까?"라고 되묻는다.
한편, 옥녀가 옹주라는 사실을 알게 된 윤태원은 서자라는 자신의 신분때문에 더 이상 지켜줄 수 없다고 고백한다. 윤태원은 당대 최고 권력가인 윤원형의 서자다.
윤태원은 옥녀에게 "저는 마마의 곁을 지킬만한 신분이 아닙니다"라고 밝힌다.
이에 "옥녀는 지켜주시겠다 하시지 않았습니까?"라고 애원한다.
옥녀와 윤태원은 왕족과 서출이라는 신분차를 극복할 수 있을까.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연출 이병훈·최정규, 극본 최완규)47회는 23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