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밤 방송된 tvN '명당공개 2016'에서는 '올해도 차트진입! 한겨울 플레이리스트'가 순위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젝스키스의 '커플', 박효신의 '눈의 꽃', 겨울왕국의 '렛잇고'(Let it go), 거미의 '눈꽃', 듀오 그룹 UN의 '평생' 등이 겨울이면 생각나는 노래 순위에 올랐다.
세월이 흘러도 꾸준히 사랑받는 명곡으로 젝스키스의 '커플'이 1위에 올랐다. 다. 젝키는 16년만에 신곡 '세단어'를 선보였으며 지난 1일 히트곡을 재해석한 '리 앨범'(Re Album)을 발매했다. 커플은 젝키의 18년 된 대표 곡으로 1998년 발매한 3.5집 앨범에 속해 있는 곡이다. 가사와 노래 분위기가 굉장히 경쾌해 듣는 순간 흥얼거리게 한다. '리 앨범'의 타이틀곡으로 '커플'이 선정되기도 했다.
3위는 Mr.2의 '하얀 겨울'이다. 1993년 발표해 2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
4위는 터보의 '회상'과 '화이트 러브'(스키장에서)가 꼽혔다. '회상'은 김종국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에 겨울바다를 배경으로 하는 뮤비가 특징이다. 19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매년 겨울시즌이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화이트 러브'(스키장에서)는 1998년 발표한 곡으로 경쾌한 멜로디를 자랑한다.
5위는 김용준&가인의 '머스트 해브 러브'(Must Have Love)다. 연말에 딱 어울리는 곡으로 온라인에서만 공개했음에도 불구하고 음원공개 2일만에 각종 음원차트를 휩쓸었다.
6위는 국내에서 1000만 관객을 모은 애니매이션 '겨울왕국'의 OST '렛잇고'(Let it go)다. 나라별 버전이 따로 발매가 됐던 곡으로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큰인기를 끌고 있다.
7위는 거미의 '눈꽃'이다. '눈꽃'은 2013년 조인성과 송혜교 주연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OST곡이다.
8위는 김민종의 '하얀 그리움'이다. 2001년 발표한 곡으로 겨울에 어울리는 따스하고 흥겨운 이미지의 노래다. 뮤비는 5박6일간 일본 사포로에서 촬영, 설원 풍경을 배경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9위는 그룹 UN의 '평생'이다. 2000년 1집 발표곡으로 달달한 노랫말과 경쾌한 리듬을 자랑한다. 당시 무대 위에서 눈 스프레이까지 뿌려 겨울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10위는 '러브 액츄얼리' OST로 '올 유 니드 이즈 러브'(All You Need is Love)다. 비틀즈의 노래를 리메이크한 곡이다.
11위는 최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가 2000년 발매한 '기도'다. SM캐럴 앨범에 수록된 곡이다. 신체장애를 겪는 어린이를 위한 곡으로 방송 출연료 전액을 기부했다.
12위는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의 겨울곡 중 2012년 12월 발매한 성시경 등의 뮤지션 10명이 참여한 젤리피쉬 3번째 크리스마스송 '크리스마스니까'가 올랐다. 수익금을 기부해 화제를 모았다.
13위는 데뷔 23년차 가수 조관우의 '겨울 이야기'다. 1995년 11월 발표한 곡이다. 가사 속에 과거 크리스마스 이브에 연인과 함께 했던 추억을 담았다. 22003년 전지현이 모델로 등장한 카메라 광고에 '겨울 이야기'가 배경으로 깔리며 더욱 유명해졌다.
14위 핑클의 대표 겨울송으로 1991년 11월 발매한 2.5집 앨범 '화이트'다.가사 중 빨간스웨터, 촛불 등의 단어가 겨울을 연상시키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15위는 머라이어 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w is You'가 차지했다. 20년 동안 전세계인들을 즐겁게 해 준 곡으로 국내에서 2015년에 지난 10년간 가장 많이 들었던 곡 1위에 오르기도 했다.
16위는 인피니트의 '하얀 고백'이다. 2011년 12월 발표한 곡으로 달달하고 로맨틱한 겨울송이다. 발매되자마자 음원강자 자리를 차고 오른 곡으로 대중은 물론 동료 가수들도 즐겨 부르고 있다.
17위는 강수지의 '혼자만의 겨울'이다. 1995년 한국-일본을 오가며 바쁘게 지내던 강수지가 팬들만을 위해 만든 곡이다. 윤상이 작곡, 강수지 작사했다. 2013년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정우가 고아라에게 첫눈 내리는 날 사랑을 고백하는 장면의 BGM 곡이기도 하다.
18위는 DJ DOC이 1996년 발표한 '겨울이야기'다. 3인조 구피의 데뷔곡이 될 뻔했던 곡이다. 밀리언셀러를 기록했으며 20년 동안 한결같이 사랑받는 곡이다.
19위는 하하의 아내이기도 한 가수 별이 2002년 10월 발표한 '12월 32일'이다. 박진영이 직접 작사 작곡했다. 떠난 남자를 기다리는 내용의 발라드곡으로 매년 겨울 인기 신청곡으로 자리매김했다.
20위는 응답하라 1997 OST 중 하나로 서인국 &정은지의 '올 포 유'(All for You)가 올랐다. 2000 4월 발표된 쿨의 노래를 12년만에 재해석한 곡이다. 당시 각종 음원차트를 싹쓸이하며 베스트 OST상을 휩쓸었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