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업계 "영향 미미, 흡연율 크게 떨어지지 않아"
이미지 확대보기13일 온라인 조사회사 피앰아이(PMI)는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을 통해 전국 만 14~69세 남녀 1만명을 대상으로 담뱃갑 경고그림 관련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흡연자 2900명 중 17.5%가 ‘담배를 끊게 될 것 같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전체 흡연자의 46%는 경고그림으로 인해 ‘담배를 끊지는 못해도 흡연량이 줄어들 것 같다’고 답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60대 흡연자의 금연 의지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2월 23일부터 흡연 경고그림이 표기된다는 사실에 대해 전체 응답자 중 81.3%가 인지하고 있었으며 그 중에서도 흡연자의 인지율이 88.7%로 비흡연자(78.3%)보다 높게 나타났다. 경고그림 면적에 대해서도 흡연자의 39.3%는 ‘너무 크다, 조금 줄여야 한다’고 답해 비흡연자(9.5%)와 4배 이상 인식차가 드러났다. 경고그림 면적이 ‘부족하다, 더 늘려야 한다’에 대한 의견은 흡연자, 비흡연자 각각 35.4%, 63.6%로 집계됐다.
흡연 여부에 따라 경고그림으로 인한 금연효과 기대도 차이를 보였다. 비흡연자의 39.3%가 ‘기존 흡연자들과 처음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응답한 반면, 흡연자의 39.5%는 ‘기존 흡연자들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지만 처음 피우는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천진영 기자 cj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