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18일 설날인 28일 하루 동안 서울의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무료 개방한다고 밝혔다.
또 대체공휴일인 30일에는 월요일이 정기 휴일인 창덕궁·창경궁·덕수궁, 조선왕릉이 모두 정상 운영된다.
종묘는 평소 예약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직장인들은 가기 힘든 곳이다. 하지만 이번 설 연휴인 27∼30일에는 별도의 예약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문화재청은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를 전국의 유적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진행한다.
먼저 경복궁 집경당에서는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전각 아궁이에 불을 피워 온돌을 체험하며 어르신께 세배를 드리고 덕담을 나누는 ‘온돌방 체험과 세배드리기 행사’가 열린다.
또 국립고궁박물관에서는 28일 설날에 지하 1층 로비 무대에서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판소리 드라마 ‘심학규 이야기’가 펼쳐진다.
노정용 기자 no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