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4일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에서는 '내 몸을 위협하는 건조증!' 특집편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왕혜문 한의사가 출연, "우리 몸의 70%는 수분이고 혈액 속 수분 비율이 무려 90%이고, 또 심장 근육과 폐는 70~80%가 수분이라며 건조증으로 허리나 어깨 통증이 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겨울철에는 눈과 코, 피부의 건조함을 잘 지켜야만이 건강하게 겨울을 날수 있다.
주천기 안과 전문의는 "눈도 추위를 탄다"며 "눈을 깜빡일 때 마다 각막에 필름 역할을 하는 눈물이 생성된다"고 말했다. 그는 "찬바람이 불게 되면 눈물이 많이 증발 돼서 안구건조증이 유발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1월이 되면 안구건조증 환자가 많이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안구건조증 자가진단법은 다음과 같다.
1. 속눈썹이 있는 지방층 가장자리가 빨갛거나 눈 끝에 고름같은 눈곱이 생긴다.
2. 눈이 뻑뻑하고 쿡쿡 찔리는 느낌이 있다.
3. 눈을 깜빡일 때마다 불편함이 느껴진다.
4. 속눈썹이 자꾸 빠진다.
5. 눈이 자주 충혈된다.
주천기 전문의는 "특히 1번과 2번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눈의 지방층이 굉장히 부족한 경우에 해당되므로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했다.
안구건조증을 예방하는 눈물막 지방층을 뚫어주는 '안구찜질법'은 다음과 같다.
1. 깨끗이 씻은 굴 껍질을 구멍을 낸 비닐봉지(양파망도 가능)에 담는다. 2. 양말 한 쪽에 1의 귤껍질을 각각 넣고 양말의 윗부분으로 두 짝을 연결시킨다.
3. 2를 전자레인지에 1분 정도 돌린 후 눈에 올려 놓고 10~15분 간 찜질한다.
권오중 박사는 "귤껍질 속에는 고분자 섬유소가 풍부해 열기를 오래 보존하고 간직하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귤껍질로 눈찜질을 하면 기름층을 녹여 기름샘의 원활한 분비에 효과적이다.
주천기 전문의는 "안과에서도 안구건조증이 심하면 온찜질을 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온찜질을 실시한 후 5분이 경과하면 눈물막 지방층이 80%가 증가하고, 15분이 경과하면 눈물막 지방층이 추가로 20%가 더 증가한다는 것.
눈물막 지방층을 뚫어주는 비법으로는 오메가3를 섭취를 권장했다. 루테인은 망막 건강이 도움을 주는 반면 오메가3는 안구건조증에 효과적이라고.
식물성 기름 중에 오메가3 함유량이 가장 높은 것은 들기름으로 들기름의 지방산 중에서 오메가3가 차지하는 비율은 무려 60% 이상이나 된다.
주천기 전문의는 국제 안과 학회지를 인용, "하루 2번 30일 동안 오메가3를 꾸준히 섭취한 결과 눈물 분비량이 늘고 눈물 증발량이 억제돼 안구건조증이 호전됐다"는 예를 들었다.
김영호 이비인후과 전문의는 "호흡만 잘 쉬어도 건조증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입술을 다물고 코로 숨을 쉬는 것을 강조했다. 그는 "코는 우리 몸의 냉각팬 역할을 한다"며 "코는 공기를 우리 몸의 체온과 비슷한 온도로 데우거나 식히는 역할을 한다"는 것. 성인 기준 1분당 평균 호흡수는 16~18회로 우리 몸은 하루 약 2만 5000번의 호흡을 하고 있다. 이를 공기량으로 환산하면 하루 평균 소모량은 무려 1만 5000L가 된다.
따라서 코가 아닌 입으로 숨을 쉬는 것은 잘못된 호흡법이라는 것.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코가 아닌 입술을 살짝 떨어 뜨려 호흡하고 있다.
호흡 자가진단법으로는 손가락으로 한쪽 콧구멍을 가볍게 막고 입술을 붙인 다음 숨을 쉰다. 이때 소리가 나지 않아야 정상이다. 손가락을 바꾸어서 다른 쪽 콧구멍을 막고 입술을 붙인 다음 숨을 쉰다. 양쪽 콧구멍 모두 소리가 안 나고 불편함이 없으면 입으로 숨 쉬는 것이 아니라 코로 제대로 숨 쉬는 것이다. 코를 촉촉하게 하기 위해서는 보습을 돕는 안연고나 립밤을 코 주변에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 이날 임이석 피부과 전문의는 피부건조증 자가 진단법을 소개했다.
<피부 건조증 자가진단 테스트>
1. 만 25세 이상이다.
2. 옷을 벗으면 정전기가 인다.
3. 돈을 셀 때 손가락에 침을 묻힌다.
4. 머리카락이 힘이 없고 푸석푸석하다.
5. 단 것이 당긴다.
이중 3개 이상에 해당되면 관리가 필요하다. 25세 이상이 되면 천연보습인자가 줄어들어서 피부가 건조해지고 피지 분비력이 줄어든다. 피부과에서 사용하는 일명 '물광 주사'는 히알루론산을 집어넣어 주는 것으로 수분을 끌어 들이는 역할을 한다.
임이석 피부과 전문의는 우리 몸의 수분을 채우는 핵심비법으로 보디로션을 충분히 바를 것을 권했다. 보디로션은 지성 피부 타입과 건성피부 타입 두 가지가 있다. 피부가 건조할수록 되직한 보디로션을 바를 것을 추천했다. 보디로션에 함유된 끈적끈적한 성분이 피부의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방지해 준다.
보디로션은 목욕 후 3분 이내에 피부가 촉촉할 때 바르는 것이 좋다. 3분 이상이 되면 피부가 건조해지기 시작한다. 단 샤워나 목욕을 너무 오래하면 오히려 피부에 있는 수분이 날아갈 수 있다. 샤워는 5분 안에 마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보디로션을 바를 때는 림프 마사지를 겸하는 것이 혈액순환과 노폐물 제거에 도움이 된다. 최소 6번은 마사지를 하면서 바르는 것이 피부를 촉촉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