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건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는 2일 "두 사람이 각자 바쁜 스케줄로 자주 만나지 못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멀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좋은 선후배 사이로 돌아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지연 소속사 MBK 관계자도 "지연이 이동건과 헤어졌다. 좋은 선후배 사이로 남게 됐다"고 밝혔다.
이동건과 지연은 2015년 5월 한중합작 영화 '해후'에 캐스팅되면서 첫만남을 가졌다. 당시 극중 연인역할로 나온 두 사람은 실제 연인으로 발전해 공개 열애를 즐겼다. 음악과 연기 등 관심사가 비슷해 자연스럽게 친해진 두 사람은 2015년 7월 만난 지 한 달 만에 연인으로 발전해 공개열애를 시작했으며 2년만에 결별 소식을 알렸다.
1998년 1집 앨범 '타임 투 플라이'(Time To Fly)로 데뷔한 이동건은 연기자로 들어서 '낭랑 18세' '파리의 연인' 등에서 눈도장을 찍었다.
이동진은 현재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주연 이동진 역으로 극중 나연실 역인 조윤희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시청률이 무려 32.1%(지난달 29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를 웃돌며 최근 드라마중 가장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지연은 티아라 멤버로 한국, 일본, 중국에서 활약 중이다. 지연은 2007년 티아라로 데뷔하기 전부터 연기자로 활동해 왔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