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되는 MBC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8회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가령(채수빈 분)은 길동에게 "나랏님이 춤추고 노래하는 걸 그렇게 좋아하신대. 그래서 공화 언니도 궁으로 들어가신대"라고 알려준다.
이어 가령은 길동에게 "나는 너 기다렸어"라고 그동안 숨겨온 마음을 드러낸다.
연산군은 부친 성종의 죽음으로 드디어 조선 10대 왕위에 오른다. 공화라 불리는 장녹수는 연산군을 만나 조선시대에 기생 신분에서 최초로 후궁 자리까지 올라 숙용 장씨로 불리는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길동은 자신과 하룻 밤 깊은 인연을 맺은 공화를 궁으로 떠나보낸 후 봇짐을 꾸려 또 다시 길을 떠난다.
가령은 길동을 따라 나서고, 길동은 자신을 따라 오는 가령을 보며 "왜 따라 와"라고 묻는다.
한편, 길동은 엄자치(김병옥 분)를 만나 아버지 아모개(김상중 분) 수하에 있던 용개(이준혁 분) 아저씨 등을 만나 봐야겠다고 이야기한다.
용개는 오랜 시간이 흐른 뒤 어렵게 다시 만난 길동에게 "왜 이제야 왔니? 왜!"라고 소리친다.
폭군 연산군이 왕위에 오른 가운데, 사랑하는 여인 공화를 빼앗긴 길동의 다음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연출 김진만·진창규, 극본 황진영)은 매주 월~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