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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의 제왕' 눈건강, 초간단 백내장 자가진단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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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의 제왕' 눈건강, 초간단 백내장 자가진단법

14일 방송된 MBN엄지의 제왕에서는 눈 건강 특집편으로 '백내장 자가 진단법'이 소개됐다./사진=MBN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14일 방송된 MBN엄지의 제왕에서는 눈 건강 특집편으로 '백내장 자가 진단법'이 소개됐다./사진=MBN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젓가락 하나로 백내장을 간단하게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 공개됐다.

지난 14일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에서는 눈 건강 특집 편으로 '100세까지 밝게 보는 눈 건강법'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영순 안과 전문의가 출연, 젓가락 하나로 아주 간단하게 백내장을 진단할 수 있는 백내장 진단법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박영순 전문의가 소개한 백내장 자가 테스트는 다음과 같다.
1. 팔을 뻗을 수 있을 만큼 뻗고 젓가락을 눈앞에 놓는다.

2. 젓가락을 봤다가 먼 곳을 보는 것을 반복한다.

이때 젓가락과 먼 곳 둘 다 뿌옇게 보이면 백내장을 의심할 수 있다. 단 젓가락은 흐리게 보이고 먼 곳은 잘 보이면 노안이다.

그는 특히 "백내장 자가 진단 시 눈앞에 검은 점 또는 물체가 보이는 경우가 있으면 망막의 출혈이나 당뇨병 막망증을 의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가까운 데 있는 것은 잘 보이는데 먼 곳은 안 보이는 것은 어떤 현상이냐?"는 현주엽의 질문에 "근시"라고 답했다.

박영순 전문의는 눈만 자주 깜빡여도 눈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눈을 밝게 해주는 명안주스를 소개했다. 마시면 눈이 밝아지는 명안주스는 토마토와 우유, 아사이베리를 믹서에 갈아서 마시는 것으로 눈 건강에 도움이 된다.

그는 "토마토에는 좋은 영양소가 많다"며 "토마토가 빨갛게 익어 가면 의사의 얼굴이 파랗게 질린다"는 영국 속담을 예로 들었다. 그는 "토마토는 95%가 수분으로 안구건조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박영순 전문의는 명안주스에서 우유는 촉매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유의 유지방 성분은 라이코펜, 안투시아닌 흡수에 도움을 주며 우유 속 단백질이 눈 근육을 강화시키고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서재걸 박사는 "아사이베리는 남미의 아마존 지역에서 재배되는 식품"이라며 "12시간이 지나면 산패가 일어나기 때문에 주로 과일 주스나 분말 형태로 유통된다"고 밝혔다.

그는 "활성산소가 백내장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눈혈관을 공격한다"며 "항산화제 역할을 하는 베리류 식품이 눈 건강이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권오중 박사는 "아사이베리는 천연 항산화제 역할을 한다"며 눈 건강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