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주머니’ 77회에서는 자신의 이익과 탐욕을 위해 악행을 서슴지 않던 사귀정(유혜리 분)이 결국 궁지에 몰린다.
경찰서에서 겁에 질린 김군은 자신의 잘못을 부인하며 모두 사귀정의 사주로 저지른 일이라고 말해 버렸다.
그리고 김군은 배민규(이용주 분)이 저지른 의료사고에 대해서도 언급을 한다.
김군은 사귀정의 비서로 일하며 사귀정의 온갖 뒤치다꺼리를 맡아서 처리해 왔기에 누구보다 사귀정의 악행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다.
사귀정은 믿었던 김군의 도발적인 행동에 자신의 만행이 드러나자 당혹스러워한다.
이로써 모든 불행의 중심에 사귀정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한석훈은 격분한다.
한편 김군의 폭로에도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 않는 사귀정은 되려 김군이 자신을 모함하는 것이라고 뒤집어 씌우려 한다.
‘황금주머니’에서는 금정도의 집안과 사귀정의 집안은 인연과 악연을 반복해 가며 하나 둘 진실을 밝혀내고 있다.
두 집안은 금설화와 배민규 그리고 한석훈과 배민희(손승우 분)의 인연 맺게 됐지만 사귀정의 계략으로 모든 연결고리가 끊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금두나(홍다나 분)와 배민규의 인연이 생기면서 두 집안의 질긴 인연과 악연이 또 다시 이어지고 있다.
차윤호 기자 gen1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