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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기대 이상 실적에도 주가 폭락...반도체 동반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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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기대 이상 실적에도 주가 폭락...반도체 동반 급락

AMD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AMD 로고. 사진=로이터
반도체 업체 AMD가 기대 이상 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시장의 높아진 눈 높이를 충족하는데 실패했다.

AMD는 1일(현지시각) 폭락하면서 반도체 종목들을 함께 끌어내렸다.

눈 높이 충족 실패


AMD가 전날 장 마감 뒤 발표한 분기실적은 기대를 웃돌기는 했지만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지는 못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비 2% 증가한 55억 달러로 자체 전망치 54억 달러보다 높았다.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54억8000만 달러도 소폭 웃돌았다.

조정치를 감안한 주당순익(EPS)은 0.62달러로 시장 예상과 일치했다.

AI 반도체 매출 40억 달러 돌파

리사 수 최고경영자(CEO)는 자사의 데이터센터 부문이 탄탄한 흐름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데이터센터 매출은 1년 전보다 80% 폭증했다.

AMD가 개발한 데이터센터용 인공지능(AI) 반도체 MI300이 탄탄한 수요를 확보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AMD는 게이밍 반도체 매출이 48% 급감하고, 중앙처리장치(CPU) 매출은 46% 급감하는 등 양대 부문 실적이 둔화하고 있다는 점도 확인했다.

그러나 부족한 수요를 AI가 메우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수 CEO는 AMD의 데이터센터용 그래픽반도체(GPU), 즉 AI 반도체 매출이 올해 40억 달러를 웃돌 것으로 낙관했다. 이전 예상치 35억 달러보다 성적이 더 나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이마저도 시장의 높아진 눈 높이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었다.

반도체 동반 급락


실적이 나쁜 것은 아니었지만 높아진 눈 높이에는 미치지 못했다는 점은 상당한 악재로 작용했다.

AMD를 비롯한 반도체 종목들이 이날 된서리를 맞았다.

AMD는 14.11달러(8.91%) 폭락한 144.27달러로 추락했다.

엔비디아는 33.61달러(3.89%) 급락한 830.41달러,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3.26달러(2.89%) 하락한 109.70달러로 마감했다.

영국 반도체 설계 업체 암(ARM)은 5.92달러(5.85%) 폭락한 95.29달러로 미끄러졌다.

인텔은 0.10달러(0.33%) 내린 30.37달러로 마감해 낙폭이 크지 않았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