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들’ 위한 뷰티X캐릭터 콜라보, 올 봄도 통할까

[글로벌이코노믹 임소현 기자] 뷰티업계의 캐릭터 콜라보레이션 바람이 올 봄에도 거세다. 디자인에 인기 캐릭터를 접목시켜 독특한 매력을 풍기는 화장품은 2030 여성의 취향을 반영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신제품이나 한정판 출시에 콜라보레이션을 시도하고 있어 올 시즌에도 캐릭터 콜라보레이션 전략이 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닥터에이지는 Dr.AG×몰랑 콜라보레이션의 첫 번째 스킨케어 주자로 Dr.AG 갈락토미로션을 출시했다. 갈락토미로션은 데일리케어로 충분한 150ml의 용량으로 구성됐으며 소셜커머스 위메프를 통해 첫 런칭행사로 9900원에 1+1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Dr.AG×몰랑 콜라보레이션의 다음 라인도 곧 출시될 예정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고 있는 국내 대표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도 자체 메이크업 브랜드 ‘웨이크메이크(WAKEMAKE)’와 사랑스러운 캐릭터 ‘굴리굴리 프렌즈’와의 협업을 통해 메이크업 제품 6종을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올리브영에서 새롭게 출시하는 ‘웨이크메이크 X 굴리굴리 프렌즈’ 메이크업 라인은 총 6종으로 구성됐으며, 앙증맞은 ‘굴리굴리 프렌즈’의 인기 캐릭터(데이지, 포비, 마리)를 패키지에 그대로 담아 소장의 재미까지 높였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다채로운 컬러감이 돋보이는 ‘웨이크메이크’와 일상에서 오는 즐거움을 생동감 넘치는 컬러로 표현하는 ‘굴리굴리 프렌즈’의 컨셉이 잘 맞아떨어져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랜드월드가 운영하는 주얼리 브랜드 로이드는 디즈니 '미녀와 야수'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선보였다.

이번 콜라보레이션 상품은 영화의 핵심 요소인 '야수의 장미' 모티브가 반영된 반지·목걸이·귀걸이 등 총 40종으로 구성됐으며, 장미 특유의 로맨틱하고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담아 냈다.

대표적인 상품은 '미녀와 야수 콜라보레이션 세트'로 목걸이와 귀걸이를 한 번에 만나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