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밤 방송되는 KBS1TV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 95회에서 오정아(임도윤 분)가 최여사와 김빛나의 무고죄 협박에 "법정에서 보자"며 사이다 반격을 하는 장면이 그려진다.
최여사는 "정아양이 우리 빛나를 무고한 걸로 만들거에요"라고 억지를 부린다. 정아는 "지금 절 협박하시는 거에요?"라고 항변한다. 빛나는 그런 정아의 손을 잡는다.
하지만 정아는 빛나의 손을 뿌리치고 "김빛나. 법정에서 보자"라고 받아친다.
한편, 은수(이영은 분)는 빛나와 8년전 악연으로 얽힌 사실을 알게 된 남편 윤수호(김동준 분)와 대응 방안을 의논한다.
"어떻게 했으면 좋겠어요?"라는 은수에게 수호는 "은수씨가 가서 증언했으면 좋겠다"고 밝힌다. 수호는 "진짜 가족이면 극복해야 되요"라고 은수를 설득한다.
한편, 윤수민(배슬기 분)은 우리(박하준 분)와 나라(민예지 분)의 공부를 도와주며 박형식(임지규 분)과 데이트를 하다 은수에게 들킨다.
"형식씨 안에 있어요?"라는 은수의 말에 박형식은 얼른 현관으로 뛰어나온다. 은수가 "우리, 나라 안에 있죠?"라고 묻자 형식이 얼버무리려는 순간 수민이 밖으로 나온다. 은수와 마주친 수민은 "비밀을 지켜달라"고 부탁한다.
8년 전이나 8년 후나 똑같은 태도를 반복하는 최여사와 김빛나. 반성할 줄 모르는 두 사람이 오정아라는 임자를 만나 정신을 차리는 것일까.
KBS1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연출 곽기원, 극본 김민주·우소연)는 매주 월~금요일 밤 8시 2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