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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백화점’ 수입과일 장미대전… ‘체리’ 1위 탈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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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백화점’ 수입과일 장미대전… ‘체리’ 1위 탈환할까

2012년 한·미 FTA체결 후 미국산 체리 수입량 꾸준히 증가
롯데마트, 17일까지 체리 9900원(450g)에 판매
신세계百, 14일까지 체리 1만2500원(500g) 선봬
체리가 캘리포니아산 출하시기에 맞춰 5월 다시 한 번 마트, 백화점 등을 통해 수입과일 매출 1위에 도전한다. 롯데마트는 오는 17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산 체리(450g/1팩)’를 99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체리가 캘리포니아산 출하시기에 맞춰 5월 다시 한 번 마트, 백화점 등을 통해 수입과일 매출 1위에 도전한다. 롯데마트는 오는 17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산 체리(450g/1팩)’를 99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제공
[글로벌이코노믹 한지명 기자] 체리가 올해 5월 다시 수입과일 매출 1위 자리를 노린다. 지난해 흉작으로 인한 부진을 털고 마트와 백화점을 통해 소비자를 찾아 나섰다.

체리 수입량은 지난 2012년 한미 FTA 체결과 동시에 체리의 관세(24%)가 철폐되며 꾸준히 증가했고, 2014년에는 미국산 체리 수입량이 처음으로 1만 톤을 넘어섰다.

체리는 연중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는 과일이 됐다. 호주, 뉴질랜드 등 남반구를 포함해 칠레, 우즈베키스탄 등 체리의 수입 산지가 다양해지며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는 과일이 됐고, 매출액도 계속해서 늘고 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 2015년 5월에는 체리의 매출액이 바나나를 제치고 처음으로 수입과일 매출액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엘리뇨의 영향으로 체리 주산지인 미국 캘리포니아에 수확기 때 폭우가 내리며 생산량이 급격히 줄고, 품질도 떨어졌다. 그 결과 최근 3년간 신장하던 롯데마트의 체리 매출액은 3년 만에 감소했고, 바나나에게 16년 5월 매출 1위 자리를 내줬다.
신세계는 10일부터 백화점 본점 식품관에서 올해 처음 캘리포니아에서 항공으로 직송해 싱싱한 햇 체리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14일까지 1만2500원(500g)에 판매한다. 신세계=제공 이미지 확대보기
신세계는 10일부터 백화점 본점 식품관에서 올해 처음 캘리포니아에서 항공으로 직송해 싱싱한 햇 체리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14일까지 1만2500원(500g)에 판매한다. 신세계=제공
체리가 캘리포니아산 출하시기에 맞춰 올해 5월 다시 한 번 수입과일 매출 1위에 도전한다.

롯데마트는 지난 1일부터 올해 첫 출하된 항공 직송 체리 판매를 시작했으며, 오는 17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산 체리(450g/1팩)’를 9900원에 판매한다.

지난해 캘리포리아산 체리가 저품질로 인해 소비자들에게 외면을 당했지만, 올해는 기후적 조건이 좋아 작황은 물론, 식감과 품질도 뛰어날 것으로 보인다. 롯데마트는 체리는 크기가 작고 별도의 손질 없이 먹을 수 있어 본격적인 나들이시즌이 시작되면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임은창 롯데마트 수입과일MD는 “지난해에는 폭우로 품질이 좋지 않았지만 올해는 작황과 품질이 모두 뛰어나다”며 “다음 달 출하되는 워싱턴산 체리까지 인기가 이어질 것”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도 캘리포니아 체리 판매에 나섰다. 10일부터 본점 식품관에서 올해 처음 캘리포니아에서 항공으로 직송해 싱싱한 햇 체리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14일까지 1만2500원(500g)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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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명 기자 yol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