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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옥 지국장 “SK매직은 매직케어의 자긍심을 높여주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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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옥 지국장 “SK매직은 매직케어의 자긍심을 높여주는 곳”

‘품질·가격·보상체계’ 3박자 갖춘 SK매직… 2020년 업계 1위 도약 꿈꿔
SK매직 전국 1위 실적을 자랑하는 충주지국을 이끌고 있는 신은옥 지국장. 신 지국장 뒤로 충주지국의 3개팀의 실적 현황판이 보인다. 이미지 확대보기
SK매직 전국 1위 실적을 자랑하는 충주지국을 이끌고 있는 신은옥 지국장. 신 지국장 뒤로 충주지국의 3개팀의 실적 현황판이 보인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진환 기자] 국내 정수기 렌탈 후발업체인 SK매직(구 동양매직)의 성장세가 놀랍다. SK매직은 가스레인지로 시작해서 정수기, 공기청정기, 오븐, 식기세척기 등 연이은 히트작을 선보이며 국내 생활가전 렌탈 업계 강자로 부상했다. SK매직의 놀라운 성장에는 전국 방방곡곡에서 고객을 만나며 제품을 소개하고 관리하는 매직케어(MC)의 활약이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전국에는 2500명의 매직케어가 활동 중이다. 이중 충주지국을 이끄는 신은옥 지국장의 활약이 단연 돋보인다. 충주지국은 지난해 전국 1위를 달성했으며 지난 1월 개최된 제2회 SK매직 영업대상에서 지국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곳은 전국 1위 지국답게 월단위 실적도 탑이다. 지난 3월에는 한 달 동안 320여대의 정수기를 팔았다고 한다. 월 200대 이상 판매 실적을 올리는 지국이 많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충주지국의 실적은 돋보인다.

충주, 제천, 단양, 음성, 청정면 등을 관리하는 충주지국은 3개팀 30여명의 매직케어로 구성돼 있다. 신은옥 지국장은 2015년 8명으로 시작한 팀이 지국으로 승격되면서 SK매직에 입사했다.
타 정수기 업체에서 10여년을 일하면서 조직관리력을 인정받은 신 지국장은 SK매직으로 스카우트된 케이스다. SK매직 입사 이유로 회사의 배려를 우선 꼽았다.

신 지국장은 “회사의 배려가 꼭 보상적 측면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며 “급여수준은 경쟁사와 비슷하겠지만 현장에서 일하기가 훨씬 더 좋은 곳이다. 그런 세심한 배려가 이 회사의 장점이다”고 말했다.

전국 1등 지국이 된 노하우를 ‘현장관리’와 ‘매직케어 관리’로 꼽았다. 이중 매직케어 관리가 핵심이라고 말한다. 사람관리에 특히 신경을 쓴다는 의미다.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사람관리만 잘해도 반 이상은 성공할 수 있어요. 매직케어를 많이 뽑는다고 영업 실적이 좋아지는 게 아니더라고요. 관리가 안 되면 그 분들도 바로 나갑니다. 현실적 부분(급여)과 감정적 부분 모두 케어가 돼야 합니다.”

일주일에 최소한 신입 사원들 중심으로 한 번, 기존 사원들 중심으로 한 번씩 미팅 하고 3개월에 한 번씩은 전체 매직케어를 대상으로 면담을 진행한다. 이때 회사가 챙길 부분과 본인에게 필요한 부분을 점검하게 된다. 영업에 대한 압박이 전혀 없을 수는 없지만 강압적이고 타이트한 부분을 얼마나 잘 풀어주느냐가 이 일을 오래 잘하게 할 수 있는 비법이라 전했다.
“맛있는 거 먹을 때 매직케어들이 많이 생각난다”고 말하는 신 지국장은 “가족일 때 같이 좋은 걸 먹고 싶고 좋은 곳에 가고 싶어지는 것이다”며 “MC들이 서로 가족 같은 느낌을 가지고 일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영업 대상에서 받은 상금 1000만원도 직원들과 함께 여행을 다녀오는 데 사용했다고 한다.

현실적인 면도 냉정하게 꼬집었다. 매직케어들도 돈이 돼야 일을 한다는 것이다. 매달 급여일에 본인에 통장에 들어오는 돈이 적으면 오래 할 수 없다는 뜻이다. 지국의 분위기도 중요하지만 실질적인 부분을 채워줘야 하고 그게 지국장의 핵심 역할이라고 말했다.

신 지국장은 “훗날 그때 그 지국장하고 일해서 편했고 돈도 많이 벌었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했다. 사람 좋은 지국장보다는 능력 있는 지국장이 되고 싶다는 욕심이다.

지국장은 현장보다는 관리에 더 업무 무게가 실린다. 관리업무의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는 ‘교육’을 꼽았다. 서비스가 바탕이 돼야는 일이기 때문에 서비스 교육의 비중이 크다. 또 매번 새롭게 나오는 제품에 대한 이해가 충분해야 현장에서 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으므로 제품 교육도 빠트리지 않는다.

제품에 대한 철저한 이해가 바로 영업력으로 이어진다. 타 경쟁업체에서 오랜 기간 근무를 했기 때문에 자사 제품 대비 타사 제품의 강약점을 잘 아는 게 신 지국장의 강점이다. 이런 경험적 지식이 매직케어들에게 잘 전수가 됐기에 고객 접점의 현장에서 전문성이 살아나 고객 신뢰가 쌓이게 됐다. 신뢰가 실적으로 이어지는 것은 얼마 걸리지 않는다.

“충주는 대도시가 아니라 아직 정수기 판매량이 많지가 않습니다. 매직케어가 최소 80개 정도의 계정이 있어야 최소 급여가 되는 데, 계정이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욱더 신규 영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타사의 제품이 현재 많이 보급된 상태라 우리 SK매직의 신제품으로 바꾸도록 유도하는 게 마케팅 전략입니다. 우리 제품이 더 좋다는 자신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고객들에게 어필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개최된 SK매직상 지국부문 1위 수상식에서 수상 소감을 발표 중인 신은옥 지국장. 신 지국장은 그동안의 성과를 인정받아 곧 수도권 본부장직으로 승진할 예정이다. 신 지국장은 2020년까지 정수기 업계 1위로 SK매직을 도약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월 개최된 SK매직상 지국부문 1위 수상식에서 수상 소감을 발표 중인 신은옥 지국장. 신 지국장은 그동안의 성과를 인정받아 곧 수도권 본부장직으로 승진할 예정이다. 신 지국장은 2020년까지 정수기 업계 1위로 SK매직을 도약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 지국장은 SK매직의 장점으로 첫 번째 제품성능을 꼽았다. 본인이 타 경쟁사에서 다년간 근무했기 때문에 정수기 제품의 장단점을 정확히 아는데, SK매직 제품의 성능이 단연 우수하다는 것이다. 제품이 좋아야 영업이 되기 때문에 일부 매직케어의 경우 타사로 이직했다가도 다시 돌아오기도 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는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웠다. 같은 성능의 정수기라도 경쟁사 제품보다 저렴해 가성비가 높기 때문에 고객에게 교체 권유를 쉽게 할 수 있고 잘 받아들여진다는 것이다.

세 번째는 급여체계다. 경쟁사보다 급여체계가 좋다고 한다. SK매직은 필터 하나 교환에도 타사보다 수당이 높게 책정돼 있다. 같은 계정 수의 고객을 관리해도 월 받아가는 급여가 더 높게 된다.

신 지국장은 곧 충주지국을 떠나 수도권 본부장으로 승진하게 된다. “우리 회사의 목표는 정수기 업계 1위입니다. 그 과정에서 새로운 직책을 부여받았는데 최선을 다해 최고가 되고 싶습니다. 2020년이면 신규 계정수로 꼭 업계 1위가 될 것입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매직케어들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자기 일에는 항상 자부심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 자부심보다 한 단계 높은 게 자긍심인데 우리 일에 대한 긍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SK매직은 저에게 우리 업에 대한 자긍심을 높여준 곳입니다. 자긍심을 갖게하는 SK매직에서 최선을 다해보자고 매직케어 분들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연봉이 얼마냐는 마지막 질문에 신 지국장은 “1억원 정도 됩니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김진환 기자 gba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