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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發 한반도 날씨] 서울·경기·강원 초미세먼지 ‘매우 나쁨’… 수도권 내일 오전까지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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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發 한반도 날씨] 서울·경기·강원 초미세먼지 ‘매우 나쁨’… 수도권 내일 오전까지 주의

강원·제주와 경상도 일부 지역에 소나기 예보가 있지만 대부분 맑은 하늘을 보이는 가운데 수도권 초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다 / 사진=일본기상협회이미지 확대보기
강원·제주와 경상도 일부 지역에 소나기 예보가 있지만 대부분 맑은 하늘을 보이는 가운데 수도권 초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다 / 사진=일본기상협회

한반도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25~27도까지 오르며 초여름 날씨가 예상되는 가운데 수도권 초미세먼지는 매우 나쁨단계를 보이고 있다. 그 외 대부분 지역에서도 대기 상황이 좋지 않으니 호흡기질환에 주의를 기울이자.
초미세먼지 일평균 농도 기준 ‘35㎍/㎥’‘50㎍/㎥’인 한국보다 엄격한 규제를 가하고 있는 일본기상협회 데이터를 토대로 한반도 날씨와 초미세먼지를 예보한다.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강원·제주와 경상도 일부 지역에 소나기 예보가 있다. 낮 최고기온은 19도에서 27도가 예상된다.

현재 중국에서 고농도 대기오염물질이 생성된 상태지만 대기 순환이 정체돼 있어 한반도까지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오늘도 한반도 초미세먼지 상황은 좋지 않다. 오전 11시 30분 현재 수도권에서 ‘매우 나쁨’, 그 외 대부분 지역에서도 ‘한때 나쁨’에서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다.

오후가 되면서 농도가 점차 옅어지겠지만 해안가를 중심으로 ‘나쁨’ 단계를, 내륙부에서는 ‘한때 나쁨’ 수준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경기북부와 강원영서 지역에서는 밤늦게까지 ‘매우 나쁨’ 단계의 초미세먼지가 전망돼 주의가 필요하다.

내일은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영향을 받아 대기가 정체되며 오전 중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서 ‘매우 나쁨’ 단계의 초미세먼지가 관측될 것으로 전망된다.
내일(18일)도 오전 중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서 ‘매우 나쁨’ 단계의 초미세먼지가 관측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이미지 확대보기
내일(18일)도 오전 중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서 ‘매우 나쁨’ 단계의 초미세먼지가 관측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

점심 이후 초미세먼지 농도는 ‘한때 나쁨’에서 ‘나쁨’ 수준으로 약해지지만 범위가 전국으로 확대되며 대부분 지역에서 대기 상황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호흡기를 보호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을 권한다.

수도권과 강원영서·충청북도 일부 지역에서는 밤늦게 ‘매우 나쁨’ 단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화 기자 dh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