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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야구 운명 항소심서 벌금형 감형 여부에 달려 팬들 초미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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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야구 운명 항소심서 벌금형 감형 여부에 달려 팬들 초미 관심

미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활약 중인 강정호 선수. /자료=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활약 중인 강정호 선수. /자료=뉴시스

강정호(30·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야구 인생에 '운명의 날'이 다가왔다.

음주 뺑소니 사고를 낸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거 강정호는 18일 항소심 판단을 받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부(김종문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강씨의 항소심 선고를 내린다. 1심의 징역형이 벌금형으로 감형될지가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앞서 강정호는 항소심에서 야구선수로 활동할 수 있게 벌금형으로 형을 낮춰달라고 호소했다.

강씨의 변호인은 지난달 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부(김종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원심의 징역형이 유지되면 비자 발급이 불가능해져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없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강씨의 국내 운전면허가 취소됐고 미국 면허도 자진 반납했으며 다시는 운전하지 않고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있다"며 "비록 잘못이 작지 않지만, 야구를 접으라고 하는 것은 사형선고나 다름없어 죗값이 너무나 크고 가혹하다"고 주장했다.

강정호도 "지난 실수들로 인해서 물의를 일으킨 점을 반성한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너무나 후회하고 있고 (다른 선수들이) 야구 하는 것을 보면서 뼈아프게 후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2월2일 혈중알코올농도 0.084% 상태로 운전하다가 서울 삼성역 사거리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은 지난 3월 "2차례나 벌금형으로 처벌받고도 또 다시 음주 운전을 했고, 교통사고가 난 데다 별다른 조치 없이 현장을 이탈해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강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